시드니 광역권 델타변이 감염, 노인요양원 및 병원으로 확산

Hardi Aged Care Nursing Home Facility at Summer Hill in Sydney

A general view of the Hardi Aged Care Nursing Home Facility at Summer Hill in Sydney, Monday, August 2, 2021.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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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조치 6주차에 접어든 시드니 광역권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봉쇄조치 6주차 자에 접어든 시드니 광역권의 코로나19 델타 변이 사태가 노인요양원에이어 병원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드니 광역권 접종 현황

  • 노인요양원: 근무자 2차 접종 완료율 32%, 1차 접종률 56%
  • 시드니 광역권 70대 이상 노인: 2차 접종 완료율 39%, 1차 접종률 77%
  • 시드니 광역권 70대 이상 20%, 1차 접종도 맞지 않음

시드니 이너웨스트 섬머힐에 소재한 하디 노인요양원의 지역감염자 수는 입주 노인 18명 , 간병인 2명 등 20명으로 불어났다.  

감염자로 드러난 간병인 1명은 간호사 보조원으로 확진 판정을 받기 전 3곳의 노인요양원에서 순회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시드니 웨스트미드 종합병원의 한 근무자의 델타 변이 돌파 감염으로 동료 근무자 36명이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해결책은 오직 백신 접종이다”라고 거듭 호소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 특정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감염사례를 차단하면 우리 모두가 종전과 같은 자유를 되찾을 수 있게 될 것이고 지역사회 감염자 감소는 전체의 위험 감소가 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최우선 접종 대상자 군에 포함된 노인요양원 근무자들 가운데 2차례 접종을 완료한 경우는 단 32%에 불과하고, 1차 접종을 맞은 사례도 56%에 그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정부의 백신접종의 난맥상이 거듭 부각될 전망이다.

논란이 된 섬머힐 노인요양원의 근무자들도 58%가 1차 접종을 맞았고 2차 접종 완료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단계 접종 대상자였던 시드니 광역권의  70대 이상 주민의 1차 접종률은 77%이나 2차 접종 완료율은 39%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70대 이상의 시드니 거주자 가운데 20%는 아직 1차 접종도 맞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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