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3 연방 예산안: 인프라 프로젝트 여성 참여 증가…‘새로운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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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tty Images/Hidn20 Ima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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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연방 예산안에 포함될 180억 인프라 패키지를 발표하며 인프라 프로젝트에 여성 참여율이 높아지는 ‘새로운 전통’을 호주 여성들이 확립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Highlights
  • 2022-23 연방 예산안, 180억 인프라 패키지 포함
  • 모리슨 총리, 여성 근로자 저조 인프라 업계에 많은 여성 진출…호주 여성 ’새로운 전통’ 확립
  • 2022-23 연방 예산안 ‘생활비 압박 해소’ 핵심으로 부상
  • 연방야당, 모리슨 정부 “이제야 국민 생활 수준 걱정하는 척”이라 비판
인프라 개선을 위한 약 180억(179억) 달러가 내일 발표되는 2022-23 연방 예산안에 포함될 예정인 가운데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인프라 프로젝트에 여성 인력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인프라 프로젝트로 향후 호주 전역에서 4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4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면 현 4%의 실업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여성이 이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호주 여성들이 이른바 여성 근로자 비율이 저조한 업계에 진출하는 “새로운 전통을 확립”해가고 있다며, 180억 달러에 육박하는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여성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방정부의 총선 전 예산안 계획의 일부로 각 주 및 테러토리에 계획 중인 수십 개의 인프라 프로젝트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39억 달러가 약속된 퀸즐랜드주가 이번 인프라 예산의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이 내일 발표할 2022-23 연방 예산안은 자유당연립 정부의 4번째 예산안이다.

이번 예산안에서는 생활비 압박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들이 핵심으로 부상했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가정 및 소규모 사업체가 받는 경제적 압박을 정부는 잘 알고 있고 생활비 경감을 위한 조치들이 예산안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화요일(29일) 밤 연방 예산안이 발표되는데 호주 전역에서 각 가정들과 소규모 사업체가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생활비 압박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들을 고안해 냈다”고 말했다.
한편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야당 당수는 연방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정부가 예산안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알바니지 당수는 “근 10년을 집권한 후 모리슨 정부는 이제야 생활수준에 대해 걱정한다고 국민들을 설득하기를 바라며, 휘발유 값과 식료품 가격 및 집값 인상을 국민들이 감당할 수 없어 생활수준이 퇴보하고 있는 걸 이제야 걱정한다고 말한다”라고 지적했다.

노동당의 짐 찰머스 예비 재무장관도 연방 예산은 총선용이 아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계획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찰머스 의원은 “총선 전야에 즈음한 이제 현 정부는 갑자기 호주 근로자 가정이 받는 생활비 압박을 아는 척하기를 바라는데 생활비 압박을 걱정했다면 10년 동안 임금과 일자리 안정 및 메디케어를 위해 지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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