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3 연방 예산안: 시중 휘발유 값 안정대책 핵심 쟁점 부상

Fuel excise

Soaring petrol prices will be a key issue in the federal budget.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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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연방 예산안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천정부지로 치솟는 휘발유 값 등 물가 안정대책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시중 휘발유 값 폭등 문제가 내일 발표되는 연방 예산안의 핵심 사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재무장관은 “휘발유 값 안정 대책 방안이 내일 연방예산에 포함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휘발유 값 폭등문제를 포함한 물가안정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무엇보다 인플레이션 상승  및 금리 조기 인상 억제  대책이 그 골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그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휘발유세(fuel excise) 인하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휘발유세 인하 여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는 어렵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국내 휘발유 값 안정 대책을 마련해 가계에 부담을 경감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의 보통 무연 휘발유 값은 현재 리터당 2달러 20센트 선을 넘어선 상태로 정부가 휘발유세를 인하할 경우 휘발유 값은 리터당 최소 10센트에서 20센트 가량 삭감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연방야당은 연방총선을 앞둔 자유당 연립의 선심성 예산안이 될 것에 대해 노심초사하는 한편, 실질적으로 가계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포장만 근사한 물가안정 대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동당 측은 기존의 휘발유 세를 50% 가량 삭감해야 시중의 무연 보통 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44센트 가량 인하될 수 있을 것이라는 수치를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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