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 백신 접종 완료 해외여행객에 대한 자택 격리 프로그램 시동

COVID-19 update

A return traveler prepares to board a quarantine bus at Sydney International Airport, Wednesday, September 8, 2021. Source: AAP

Get the SBS Audio app

Other ways to listen

NSW 주 정부가 호주 식약처가 승인한 백신을 접종 완료한 해외 여행객에 대해 자택에서 7일간 자가 격리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수 주 안에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뉴사우스웨일스 (NSW) 주 정부와 연방 정부가 공동으로 수주 안에 시드니 광역권과 주변 지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여행객들에 대한 1주일 간의 자택 자가 격리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NSW 주 정부, 해외여행객 자택 격리 시범 프로그램

  • 대상: 호주 식약처가 승인한 백신 2차 접종 완료자 175명
  • 내용: 자택에서 7일간 자가 격리
  • 관리: NSW 주 보건부와 경찰이 위치 파악 앱과 얼굴 인식 기술로 감독

현재 여행객들은 반드시 14일간 지정된 호텔에서 격리를 해야만 합니다.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할 175명의 여행객들은 NSW 주 보건부가 선정할 것으로 호주식약처(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 완료해야 합니다.

참가자들은 NSW 주 주민과, 비 호주인, 몇몇 콴타스 항공 승무원 등이 포함될 것으로 7일간의 격리 기간 동안 위치 파악 앱과 얼굴 인식 기술 등을 통해 보건부와 NSW 주 경찰의 감시를 받게 됩니다. 

베레지클리언 주 총리는 “호텔을 관광객들에게 돌려주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이라며 “어떻게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할지에 대해서 우리 모두 고민해 봐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분명히 2차 접종 완료율 70%에 다가가고 있고, 80%에도 다가가고 있는 만큼 모든 것을 갖추길 원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 NSW 주에서는 128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20대 여성 2명도 포함됐으며, 둘 다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이로써 이번 코로나19 발발 NSW 주의 누적 사망자 수는 22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베레지클리안 NSW 주 총리는 오전에 진행된 보건부 기자 회견에 참석해 주 내 1차 백신 접종률이 80.7% 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저녁 6시부터 NSW 주 지방 남서쪽 슬로프스(Slopes)에 위치한 힐탑스(Hilltops)와 뉴잉글랜드(New England)의 글렌 이너스(Glen Innes) 카운슬이 7일간의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3일째 확진자가 보고되며 내려진 조치로 알려졌습니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