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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신규 지역 감염자 510명… 주총리 “자유 남용하지 말아야” 당부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가 이번 주말부터 락다운 규정 일부가 완화되는 상황을 앞두고 “모든 주민들이 올바른 일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People are seen exercising at Albert Park Lake in Melbourne, ahead of a modest easing of COVID-19 restrictions.

Premier Daniel Andrews has announced some 'freedoms' to mark Victoria reaching its 70 per cent first dose vaccination target. Source: AAP

이번 주말부터 빅토리아주에서 일부 코로나19 규제 조치가 완화되는 가운데, 금요일 신규 지역 감염자 510명이 더해지고 1명이 사망했다.


9월 17일 빅토리아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55,476회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510건/ 해외 유입 사례 1건
  • 1명 사망

하루 신규 지역 감염자 510명 중 현재까지 이전 감염 집단과의 연계성이 확인된 사람은 124명이다.

한편 이번 주말부터 두 차례 백신 접종을 마친 성인 5명까지 야외 산책이나 피크닉을 할 수 있게 된 가운데 주정부는 이 같은 “자유”를 남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목요일 빅토리아주 16세 이상 성인 인구의 70% 이상이 한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자 앤드류스 주총리는 소규모 야외 모임을 포함한 일부 “온건한” 규제 완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한차례만 백신을 접종한 성인들은 다른 집 가족 1명과, 두 차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들은 5명(두 가정 만남으로 한정)까지 야외 산책 혹은 피크닉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경찰이 사람들의 백신 접종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모두 공원으로 갈 수는 없다며 빅토리아 주민들이 “올바른 일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기자들에게 “이건 어느 정도의 선의”라고 덧붙였다.

특히 시민들이 집 밖에서 술을 마시기 위해 마스크를 벗는 것은 면제 조항을 통해 허가된 사항이 아님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 주정부는 11월까지 제한 규정을 요약한 주정부의 락다운 해제 로드맵을 오는 일요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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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7 September 2021 9:37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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