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백신 접종 70% 도달하는 빅토리아 주, 주말부터 야외 활동 본격 재개

People are seen exercising in St Kilda, Melbourne, Monday, September 13, 202

People are seen exercising in St Kilda, Melbourne, Monday, September 13, 2021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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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주는 이번 주말부터 이동 제한 거리가 10Km로 확대되고 야외 운동 시간도 하루에 4시간으로 늘어난다. 더불어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다른 가구 구성원과 만나는 것도 허가된다.


Highlights
  • 1차 백신 접종 70% 달성한 빅토리아 주 주말부터 몇몇 규제 완화
  • 백신 접종 완료자들 최대 성인 5명과 그 자녀들 야외에서 같이 활동 가능
  • 1차 백신 접종자 또는 미 백신 접종자, 다른 가구 1명과 야외에서 만남 가능
  • 이동 제한 10Km로 확대, 하루 운동 가능 시간도 4시간으로 연장
빅토리아 주가 오늘 1차 백신 접종 7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말인 17일 밤 11시 59분부터 몇 가지 규제를 완화합니다. 

야외 활동이 다시 재개되는데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1차 백신만 접종한 사람들은 자신의 가구 구성원이 아닌 다른 한 사람을 자택 반경 10Km 내인 야외에서 만나 피크닉이나 산책 또는 다른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2가구 구성원 성인 5명까지와 그 자녀들이  야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운동과 야외 활동에 대한 시간도 하루에 총 4시간으로 2배 더 늘어나도 이동 제한도 기존 5Km에서 10Km로 확대됐습니다.   

스케이트 공원과 야외 운동 기구 그리고 개인 강습도 재개한다고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 총리가 발표했습니다.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 총리는 “빅토리아 주민들이 오랜 시간 동안 갈망했던 것들이 실행되는 것을 기쁘게 발표한다”라며 “야외 활동 재개는 미약하지만 중대한 한 걸음으로 안전하고 조심스럽게 수행돼야 할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빅토리아 주 정부는 이와 더불어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다음 주 목요일 밤 11시 59분까지 1차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건축 현장에서의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한편, 봉쇄가 시행되지 않은 빅토리아 주민들도 새로운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헬스센터와 실내, 실외 수영장이 제한된 인원에 대해 문을 여는 것이 허가됩니다. 

관광버스도 10명까지 승객들을 탑승할 경우 운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난밤 1주일 간의 봉쇄에 들어간 지방 지역 발라렛(Ballarat)은 여기에서 제외됩니다. 

발라렛 주민들은 야간 통행금지를 제외 멜버른 광역권 주민들과 같은 조건의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빅토리아 주에서는 514명의 코로나19 신규 지역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2020년 8월 일어난 2차 대 유행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신규 확진 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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