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락다운, 밸러렛은 들어가고 셰퍼튼은 나오고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Melbourne, Sunday, September 12, 2021.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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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 지방 도시 밸러렛이 오늘 밤 11.59분부터 일주일간 락다운에 들어간다.


Highlights
  • 빅토리아주, 신규 확진자 423명, 사망자 2명 기록
  • 감염자 여러 명 나온 밸러렛 수요일 밤부터 락다운 돌입
  • 셰퍼튼은 다른 지방과 같은 수준으로 제한 조치 완화
이에 따라 모든 밸러렛 주민은 야간 통행 금지를 제외하고 멜버른 거주민과 동일한 제한조치의 적용을 받게 된다.

반면 셰퍼튼에서는 락다운이 해제되고 나머지 지방과 같은 수준의 방역 제한조치가 시행되게 된다.

빅토리아주는 오늘 423명의 지역 감염 신규 확진자와 두 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빅토리아주 백신 1차 접종률은 현재 약 68%로, 곧 주 전역에 걸쳐 일부 제한조치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지난 한 주 동안 밸러렛에서 확진자가 여러 명 나오고 하수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다시 락다운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빅토리아주 지방 일부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확산하게 놔두면 주 지방 전체에 위협과 위험이 되고,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셰퍼튼은 커뮤니티가 락다운에 있고, 함께 뭉치고, 지원 받으며 감염을 근본적으로 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밸러렛 커뮤니티니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알고 또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7일간의 락다운 동안 밸러렛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할 방침이다.

주 수석의료관 브렛 서튼 교수는 빅토리아주의 이번 델타 변이 확산이 아직 절정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서튼 교수는 “버넷 모델링과 현 백신 커버리지와 관련해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내용은 감염건이 계속 증가할 것임을 나타낸다.”라며 “감염자 수가 400명대 선에 머무는 것은 이들 지역에서 사람들이 자가격리와 격리를 잘 하고 있고, 접촉자 추적이 제대로 작동함을 보여주는 증거이지만, 증가를 막기가 매우 어려운 수치”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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