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중고등학교 두 곳서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St Patrick's Marist College in Dundas / Willoughby Girls High School

St Patrick's Marist College in Dundas / Willoughby Girls High School Source: Facebook /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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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주 교육당국에 따르면 시드니 던다스 소재 세인트 패트릭스 매리스트 컬리지에 재학중인 10학년 학생 2명과 윌러비 걸즈 하이스쿨의 7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시드니 에핑 중고교에 이어 시드니 서부 던다스 지역의 세인트 패트릭스 매리스트 컬리지와 윌러비 걸즈 하이스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3명 나왔다.


9일 두 학교에서 3명의 학생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진되고 또 다른 3명이 확진자로 추가되면서 주내의 누적 확진자 수는 46명으로 늘어났다.

NSW주 교육당국에 따르면 시드니 던다스 소재 세인트 패트릭스 매리스트 컬리지에 재학중인 10학년 학생 2명과 윌러비 걸즈 하이스쿨의 7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두 학교는 내일 하루 임시 휴교조치할 계획이다.

브래드 해저드 NSW 주 보건장관은 “두 학교는 최소 하루는 휴교할 방침이며, 보건당국은 확진자 학생이 밀접하게 접촉한 교직원이나 학생에 대한 역학조사와 더불어 학교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저드 장관은 “당국에 의해 자가격리 지침을 받은 학생들은 당분간 가정학습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시드니 에핑 중고교에서도 11학년 학생이 확진자로 판명돼 6일 하루 임시 휴교하고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9일 정상 수업에 돌입했다.
에핑 중고교의 경우 확진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교직원과 학생 등 70여명에 대한 자치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브래드 해저드 교육장관은 또 윌러비 걸즈의 7학년 여학생의 어머니도 감염자로 확진됐으며, 앞서 발표된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의 50대 남성도 확진자로 9일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해저드 장관은 "지역 사회내의 감염자가 더 늘어날 것은 자명하다"면서 "이런 점에서 모든 시민들은 당국의 지침을 따라줘야 하며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최근 해외를 다녀온 경우 그리고 코로나 19 확진자를 최근 접촉했던 경우는 당국에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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