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오늘 남호주에서 접종 개시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holds a vial of AstraZeneca's coronavirus vaccine during a visit to the CSL lab in Parkville, Melbourne.

Australians have to accept that living with COVID is the future says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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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에 이어 두 번째로 호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Highlights
  • 3월 5일 남호주 머레이 브릿지 일선 의료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처음으로 접종
  • 2월 말 아스트라제네카 30만 회분 호주 도착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에서 5000만 회분 생산
오늘부터 남호주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화이자 백신에 이어 호주에서 두 번째로 접종이 시작된 백신이다.

 

호주에서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남호주 지방 도시에서 일반의(GP)로 근무해 온 캐롤라인 페간 씨다. 그녀는 리버랜드 말리 쿠롱 지역 보건 네트워크의 일반의이자 의료 서비스 책임자로 일하고 있으며 오늘 머레이 브릿지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처음으로 접종했다.

남호주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하는 사람들에는 페간 씨 외에도 애들레이드 동부 머레이 브릿지에서 근무하는 최일선 의료진들이 포함됐다.

페건 씨는 호주에서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기 자신이 면역 결핍 상태여서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 있었다며 “백신 접종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 시민들과 지역 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말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물량 30만 회 분이 지난달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으며, 호주 국내에서도 최소 5000만 회 분이 생산될 예정이다.

지난 2월 화이자 백신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호주 내 접종을 승인한 호주식의약품관리청은 "노인층에게도 안전한 백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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