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 노인요양원, 코로나19 직격탄...연방 및 주정부 대책 마련 급급

Covid 19 Cluster in Aged Care centres

Medical staff are seen preparing to transport people from the St Basils Home for the Aged Care in Fawkner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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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주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27일에는 팬데믹 사태 발생 이후 하루 최다치인 532명이 쏟아져나오고 사망자도 6명 추가되면서 정부 당국이 노인양로원들에 대한 비상관리체제에 돌입한다.


빅토리아 주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멜버른 광역권에 소재한 노인 양로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에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빅토리아 주의 노인 요양원 대응 센터 운용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빅토리아 주정부와 함께 양로원 근무자 전원에 대해 적절한 개인보호장비가 공급될 수 있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또 의료용 마스크150만 장을 주내의 보건 의료계에 긴급 배포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노인 양로원 입주자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연방보건당국이 의료 지원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노인 양로원에 대한 우선 조치로 코로나19 확진자로 드러나 양로원 입주자들을 병원 시설로 이송조치하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개인종합병원과도 이를 위한 합의조치를 이끌어낸 바 있다"면서 "이를 통해 신속히 확진자 노인들을 병원으로 후송할 수 있었고 빅토리아 주와 모든 것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빅토리아 주 양로원 입주 노인 가족들의 불만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즉, 노인 요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요양원 근무자 관리 체계 부실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일부 가족들은 "요양원 근무자들이 입주 노인들을 보호하지도 못했을 뿐더러, 근무자 자신들도 보호하지 못하는 과실을 저지름으로써 빅토리아 주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를 점화시켰다"고 비난했다.

27일 확인된 6명의 사망자 가운데 5명이 노인요양원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내의 누적 환진자 수 4500여 명 가운데 700명이 노인 요양원과 연관돼 있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노인요양원 근무 보건의료 종사자가 400여명으로 파악됐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멜버른 광역권에 단행된 현행 6주 단위의 사회적 봉쇄조치가 연장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이는 사실의 문제로서 현재 너무 많은 주민들이 증세를 겪고 있음에도 출근하고 있고, 비록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더나아가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도 현재의 상황은 지극히 위험한 상태로 증세가 있는 주민들은 반드시 출근하지 않아야하고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그 때까지 사회적 봉쇄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멜버른 광역권의 거주자들은  자택 머물기’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음식이나 생필품 구입공부운동돌봄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있습니다멜버른 주민에게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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