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봉쇄조치 해제...방역 조치 지속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right) and Queensland Chief Health Officer Jeannette Young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right) and Queensland Chief Health Officer Jeannette Young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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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브리스번 광역권에 전격적으로 내려졌던 봉쇄조치 1일 정오(호주 동부표준시각)를 기해 해제됐다.


Highlights
  • 브리스번 락다운 해제, 주 전역에서 2주 동안 일부 방역 제한 조치 시행
  • 부활절, 안작데이 행사 진행 시 코로나 안전 계획 필요
  • NSW∙ACT∙NT, 브리스번 광역권에 대한 이동 제한 해제
하지만 외출 시 마스크 지참,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비롯한 일부 방역 제한 조치는 4월 15일까지 계속 유지된다.

퀸즐랜드주에서는 목요일 지역 감염 신규 확진자가 한 명 추가됐고, 이 신규 확진자는 이미 알려진 클러스터와 관련 있다.

애나스타시아 팰러쉐이 주총리는 인내와 이해심을 보여준 주민과 사업체에 사의를 표했다.

팰러쉐이 주총리는 “퀸즐랜드주에 좋은 소식이고, 부활절을 차질없이 보내게 됐다. 가족, 친구와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아직 위험에서 벗어나지 않았지만, 퀸즐랜드 주민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매우 큰 상황이었는데 주민들이 정말로 분발했고, 그런 분들이 더없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퀸즐랜드주 전역에 걸쳐 가정 내 모임 인원은 최대 30명으로 제한되고 공공장소에서 댄스가 불허된다.

부활절 예배의 경우 수용 정원의 100%까지 허용되지만, 코로나 안전 계획을 갖추어야 한다. 

안작데이 행진, 퍼레이드, 새벽 추도식을 비롯한 기념행사도 코로나 안전 계획을 갖춘 상태에서 개최 가능하다.

병원과 노인요양원, 장애인 요양 시설, 교정시설에 대한 개인적 방문은 허용되지 않으며 식당, 카페, 술집, 클럽은 손님을 모두 착석시켜야 한다. 

퀸즐랜드주 수석의료관 지넷 영 박사는 락다운이 브리스번 광역권에 국한됐지만, 일시적인 제한 조치는 퀸즐랜드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 박사는 “그 이유는 브리스번에 있는 사람들이 락다운 해제 후에 주 내 어디든 갈 수 있고, 그들과 함께 위험도 따라가기 때문이다. 위험이 낮다고 생각해 우리가 해낼 수 있다고 조언했지만,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주 전역에 걸쳐 2주 동안 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주 전체를 안전하게 지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와 ACT, 노던 테러토리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브리스번 광역권에 대한 이동 제한을 풀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수요일 바이론 베이에서 지역 감염 신규 확진자가 한 명 확인된 이후 목요일 추가 지역 감염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주 당국은 퀸즐랜드주와의 경계 인근 지역에 있는 바이론 베이, 벌리나, 트위드, 리스모어 등 네 개 카운슬 지역에 방역 제한 조치를 재도입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주가 여전히 열린 상태라고 언급한 뒤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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