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4월 2일 금요일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모두 신규 지역 감염자 ‘0명’
- 퀸즐랜드 신규 확진자 1명… 프린세스 알렉산드라 병원 간호사, 사라진 감염 고리 확인
3일간의 도시 봉쇄가 해제되고 부활절 연휴에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진 퀸즐랜드주에 새로운 지역 감염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부활절 연휴 첫날인 성금요일에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 역시 지역 감염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금요일 오전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은 24시간 동안 주 내에서 8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7명은 격리 호텔에 머물던 해외여행객이고, 나머지 1명은 프린세스 알렉산드라 병원의 간호사로 지난달 유럽에서 입국한 남성에게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럽 여행자는 프린세스 알렉산드라 병원의 의사에게도 바이러스를 옮긴 슈퍼 전파자로 불리고 있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주총리는 새로 확인된 간호사 확진자가 첫 번째 클러스터에서 사라진 고리였다며 “정말 환상적인 뉴스”라고 말했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이어서 “지난 24시간 동안 3만 5357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진행됐다”라며 “정말 놀랍고 훌륭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퀸즐랜드주의 자넷 영 수석 의료관은 3월 10일에서 23일 사이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 간호사에게서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그녀가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영 박사는 “접촉자 추적 작업 과정에 그녀에게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라며 “간호사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상태에서 집으로 돌아가 브리즈번 북부 지역에 머물렀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확진자 중 한 명인 그녀의 파트너에게 바이러스가 감염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 박사는 “이후 네트워크 안에서 바이러스가 확산됐다”라며 “하지만 이 클러스터는 현재 우리 통제 안에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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