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호주∙아시아 파워링크’ 프로젝트 승인

SOLAR FARM STOCK

An aerial view of Mugga Lane Solar Park, 16km south of Canberra. Credit: MICK TSIKAS/AAPIMAGE

Get the SBS Audio app

Other ways to listen

호주 역대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연방정부로부터 환경 승인을 받았습니다.


Key Points
  • 선케이블 프로젝트, 환경 승인
  • 태양광 발전 전력, 다윈∙싱가포르 공급
  • 1750개 일자리 창출 효과
선케이블(Sun Cable)의 '호주-아시아 파워 링크(Australia-Asia Power Link)' 프로젝트가 연방 정부의 환경 승인을 받았습니다.

‘호주-아시아 파워 링크’ 프로젝트는 호주 북부의 재생 가능 에너지원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다윈 지역과 싱가포르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기업 선케이블은 노던테러토리 엘리어트(Elliott) 인근에 10기가와트 용량의, 1만2400헥타르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생산된 전력을 800킬로미터의 송전선을 통해 다윈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같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는 3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생산된 전력은 해저 케이블을 통해 싱가포르로도 수출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건설 기간에는 175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70년의 운영 기간에는 350개의 일자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타냐 플리버섹 연방 환경∙수자원부 장관은 ‘환경 보호 및 생물다양성 보전법(EPBC)’에 따라 해당 프로젝트를 평가, 승인했습니다.

플리버섹 장관은 '호주-아시아 파워 링크' 프로젝트로 노던테러토리 경제가 부흥하고, 재생에너지 강국으로서 호주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다윈 지역의 전기 요금은 낮아지고, 호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며, 호주 북부는 새로운 재생에너지 전력 수출 산업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