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지 연방총리,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무차별적이고 혐오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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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지 연방총리는 호주정부가 이스라엘과 함께 있다며 이스라엘은 호주의 친구라고 말했다. Source: AAP / Joel Carr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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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이어서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에 나서며 양측 사상자 수가 이틀 만에 4000명을 넘어섰다. 여야 모두 하마스의 공격을 비난하며 이스라엘의 대응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Key Points
  •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 이스라엘 공격
  • 이스라엘 보복 공습… 양측 사상자 이틀 만에 4000명 넘어서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 “매우 어두운 24시간”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비난하며 이번 일은 무차별적이고 혐오스러운 일이라고 표현했다.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가 토요일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과 전투기 공습을 벌인 후 400명 이상이 숨지고 180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정부는 2001년부터 하마스를 테러조직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후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보복 공습이 있었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호주국방부 요원을 포함해 호주인이 공격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호주정부가 이스라엘과 함께 있다며 이스라엘은 호주의 친구라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일요일 ABC에 출연해 “이는 이스라엘에 대한 혐오스러운 공격이고 무차별적이다. 민간인들이 표적이 되어 살해됐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인질로 잡혔다”라며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끔찍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또한 “물론 사람들이 확전을 염려하지만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니 웡 외무부 장관은 공격 중단을 촉구하며, 호주는 이스라엘의 자국 방어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웡 의원은 소셜 플랫폼 X에서 "호주는 도시와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로켓포 발사를 포함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명백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피터 더튼 연방 야당당수는 “무장세력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이유없고 혐오스러운 공격을 철저치 비난한다”라며 “이번 공격은 도발행위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응하여 자신들을 방어할 권리가 있으며 미래의 공격과 그 밖의 침략, 강요, 간섭 행위를 저지할 권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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