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딸 살해 혐의, 40대 엄마 기소

GOLD COAST DEATH INVESTIGATION

A woman has been charged with murder following the death of a 10-year-old girl on Queensland's Gold Coast. Source: AAP / DARREN ENGLAND/AAP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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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의 한 가정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10세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46세 친모가 기소됐습니다.


Key Points
  • 친부, 목이 베인 채 사망한 딸 최초 발견
  • 46세 친모, 10세 딸 살해 혐의로 기소
  • 엘리스 수사관 대행, “15년 형사 경력, 가장 충격적 현장”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한 가정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10세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46세 친모가 기소됐습니다.

10세 소녀는 13일 저녁 카라라(Carrara)의 에메랄드레이크(Emerald Lakes)에 위치한 집에서 목이 베여 숨져 있었고, 친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아무 반응이 없는 딸을 소생시킬 수 없었던 소녀의 아버지는 13일 오후 6시께 경찰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켄트 엘리스 경찰 수사관 대행은 경찰이 해당 지역을 수색한 지 4시간이 좀 지났을 때 46세의 소녀의 어머니를 인근 거리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 여성은 14일 사우스포트 치안 법원에 출두했습니다.

엘리스 수사관 대행은 수사가 진행 중이며 지역사회 안전에 우려할 점은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엘리스는 “현장이 매우 충격적이었고, 현장에 출동했던 퀸즐랜드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필요한 지원을 받을 것인데, 15년의 형사 경력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 중 하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지역사회에 불안이 초래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지만 상기시키고 싶은 것은 현재 지역사회의 안전에 대한 지속적 우려는 없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에마누엘 칼리지(Emmanuel College) 교장은 피해자가 본교의 5학년 학생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본격 조사를 위해 작전명 '위스키 오메가’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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