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PLAN, 학생간 격차 드러나…원주민 학생 지원 필요

일반적인 교육 성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전국학력평가(NAPLAN) 결과에서 학생 그룹 간의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student writing on a test or exam paper and corner of a school desk

Further data trends will likely emerge as more NAPLAN tests are held and the data pool expands. Source: Getty / Lincoln Beddoe

Key Points
  • 전국학력평가 결과, 안정적으로 유지…학생간 학업 격차 줄어들어
  • 수리력·쓰기 시험 결과서 남녀학생 격차 보여
  • 원주민 학생, 추가 지원 필요 비율 높아…도시·시골 학생간 격차 나타나
전국학력평가(NAPLAN)의 결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남학생과 여학생, 도시와 지방 학생, 원주민 학생 간의 학업 격차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9400개 이상의 호주 학교와 캠퍼스에서 약 130만 명의 학생이 3, 5, 7, 9학년을 대상으로 전국학력평가인 NAPLAN에 응시했습니다.

호주 커리큘럼, 평가 및 보고 기관(ACARA)은 2023년에 NAPLAN 능력 기준을 변경해 경향을 탐색하고 데이터를 비교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2024년 결과는 지난 2년간의 평균 점수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ACARA의 최고 경영자 스티븐 그니엘(Stephen Gniel)은 이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Estudiantes en la escuela
Source: SBS / SBS Media Centre

그니엘 최고 경영자는 "호주 학생들의 결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사실은…중요한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수리력, 읽기, 쓰기, 철자, 문법에 대한 시험 결과에서 학생 인구 통계에 따라 상당한 격차가 있습니다.

7학년 남학생의 58%에 비해 여학생의 73%가 '매우 우수' 또는 '우수' 수준의 시험을 치렀으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쓰기에서 더 우수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수리력에서 더 나은 성적을 보였으며, 3학년에서 '초과' 수준을 달성한 여학생은 5.9%, 5학년에서는 6.7% 더 적었습니다.

또한 추가 지원이 필요한 원주민 학생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읽기 및 수리 능력에서 원주민 학생 3명 중 1명은 '추가 지원이 필요함' 수준인 반면, 비원주민 학생 10명 중 1명은 '추가 지원이 필요함'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시와 시골 학교 간의 격차도 결과에서 나타났는데, 매우 외진 학교 학생의 24%가 '우수' 또는 '우수 이상'으로 평가된 반면 주요 도시 학교 학생의 70.7%가 '우수' 또는 '우수 이상'으로 평가됐습니다.

그니엘 최고 경영자는 2024년 결과에 대해 "개선을 위해 우리의 집단적 집중과 노력이 필요한 영역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NAPLAN 참여율도 꾸준히 유지돼 참여 학생의 비율이 93.4%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Share
Published 14 August 2024 8:51am
Presented by Ha Neul Kim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