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코로나 19 확진자 25명으로 증가…이란 출발자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치

최근 이란을 방문하고 돌아온 60대 초반의 골드코스트 거주 여성이 코로나 19 확진자로 드러나면서 29일 현재 호주의 확진자 수는 25명으로 불어났다.

Pedestrians wear masks to help guard against the Coronavirus in downtown Tehran, Iran.

Source: AAP

최근 호주 귀국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중년 여성은 24일부터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현재 골드 대학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현재 이 여성으로부터 얼굴 마사지를 받은 40여명을 추적하고 있다.

이에 앞서 다이몬드 프린세스 유람선에 격리됐다 귀국한 서부호주주의 79세 여성도 코로나 19 감염자로 확진됐다.
한편 호주정부는 이란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급증하자 이란발 외국인들의 호주 입국을 금지키로 했다.

이란에서 출발하는 호주 국적자나 영주권자의 경우는 입국 후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하며, 외국인의 경우 호주 입국을 위해서는 제3국에서 2주를 체류해야 호주입국이 허용된다.

이란 보건당국은 코로나 확진자가 현재 388명, 사망자가 34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영국 BBC는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렉 헌트 보건장관도 “이란에서 아직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나 사망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란의 코로나 19 사망률은 중국 다음으로 가장 높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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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9 February 2020 6:57p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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