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람선 귀국 호주인 2명, 코로나 19 양성 반응

일본 유람선에서 2주간 고립돼 있다가 어제 다윈으로 이송된 호주인 200여명 중 2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ustralian evacuees, from the coronavirus-struck cruise ship Diamond Princess, are seen after arriving at the Inpex Plant Manigurr-ma Village at Howard Springs

Australian evacuees, from the coronavirus-struck cruise ship Diamond Princess, are seen after arriving at the Inpex Plant Manigurr-ma Village at Howard Springs Source: AAP

일본 요코하마항의 유람선에서 다윈 근교의 호주 검역소로 대피한 호주인 중 두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두 명의 건강은 안정적인 상태이며 다윈 외곽의 하워드 스프링스에 있는 별도의 격리 시설에 머무는 중이다.

노던 테러토리의 보건 책임자 디앤 스티븐스 청장은 오늘 “확진자들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반드시 입원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스티븐스 청장은 확진자들에 대해 "젊은이 한 명과 노인 한 명"이라고만 확인하며, 더 자세한 설명은 거부했다.

스티븐스 청장은 그러나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의 증상이 며칠이 지나면서 서서히 악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각자의 거주지가 있는 주 내 병원 시스템으로 이송돼 증상의 개선 및 악화 여부를 관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요일 호주로 이송된 일본 크루즈 탑승자들 중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다른 4 명의 유증상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요코하마의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대피한 호주인들은 대부분 60대와 70대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약 170 명의 호주인들은 다윈 근교 격리 시설에서 2 주 동안 격리될 예정이다.

Share
Published 21 February 2020 2:33pm
Presented by Sophia Hong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