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뉴사우스웨일스 '극히 위험' 지역으로 분류...초강경 주계 봉쇄

A general view at Perth Airport, Perth, Monday, August 16, 2021

Western Australia classifies New South Wales as an "extreme risk" jurisdiction. Source: AAP Image/Richard Wainw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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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주가 오늘 밤 자정을 기해 뉴사우스웨일스주를 극히 위험한 지역으로 분류하고 주계 이동 제한 조치를 변경한다.


Highlights
  • 서호주, 26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 '극히 위험' 지역으로 분류
  • 특별 배려 방문도 허용 안 해
  • 뉴질랜드는 중간 위험 지역... 예외적 방문 허가와 2주 격리 필요
이에 따라 주정부 관료와 연방 정부 관료만 서호주 진입이 허용되며 이들은 서호주 도착 후 14일간 격리를 해야 한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거주민에 대해서는 특별 배려에 따른 예외적 주내 진입 허용이 적용되지 않게 된다.

로저 쿡 주 보건장관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대한 초강경 조치 시행의 정당성을 옹호했다.

쿡 장관은 “서호주주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통제 조치가 시행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고, “뉴사우스웨일스주가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됐을 때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주 내로 들어왔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기자가 “고위험 지역 분류가 효과가 있었다면 ‘극히 위험’ 대신 고위험 분류가 충분한 보호가 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그것은 우리가 신중하기를 원하고, 서호주주 커뮤니티를 위해 옳은 일을 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며 그 정당성을 강조했다.   

뉴질랜드는 중간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이에 따라 뉴질랜드에서 서호주주를 방문하고자 하는 자는 예외적 진입 허가를 받고 도착 후 2주간 격리를 해야 한다.

퀸즐랜드주는 ‘저위험’ 지역, 남호주주는 ‘매우 저위험’ 지역으로 각각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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