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으로 100명 대를 기록했다.
금요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여 일 만에 처음으로 200명 이하로 감소한 빅토리아 주에서는 토요일에도 18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사망자 13명이 추가되며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98명으로 늘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사망자 13명 중 10명이 노인 요양원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빅토리아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610명으로 이중 36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인공호흡기를 쓰고 있는 중환자는 22명이다.
금요일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대를 기록한 것은 기쁜 일이지만 결코 안주할 틈이 없다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이 일이 끝났다고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 의료관 역시 신규 확진자 수 감소에 반가움을 표현하면서도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어갔다.
서튼 의료관은 “우리가 그곳에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9월 13일까지 가야 할 길이 멀다. 확진자 수와 신규 확진자 수에 대한 것만은 아니다. 나는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미만으로 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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