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VIC 통행 전면 재개...육상, 하늘길 '활짝'

Victoria border

Victoria - NSW border Source: Getty Images AsiaPac

Get the SBS Audio app

Other ways to listen

빅토리아 주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지난 4개월 동안 굳게 닫혔던 뉴사우스웨일스 주와 빅토리아 주의 경계선이 오늘 오전 마침내 활짝 열렸다.


지난 4개월 동안 강력히 통제됐던 뉴사우스웨일스 주와 빅토리아 주의 상호 통행이 오늘 오전 재개됐다.


두 주의 육상 통로였던 앨보리 지역에서의 경찰 교통 통제는 어제 밤 자정을 기해 해제됐고, 오늘 새벽부터 시드니와 멜버른, 멜버른과 시드니를 잇는 국내선 여객기는 운항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콴타스와 젯스타는 오늘 17차례 왕복 운항을 통해 4500명의 승객들을 운송한다. 두 항공사는 통행 재개 발표 직후 48시간 동안 무려 2만5000장의 항공권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멜버른 광역권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 발생 직후 빅토리아 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통행이 제한되면서 두 도시의 항공편은 하루 한 편 정도로 감축된 바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는 최근 15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빅토리아 주에서는 23일 연속 제로 행진을 써내려갔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믹 풀러 경찰청장은 지난 4개월간 경찰 병력이 총동원된 봉쇄조치였다고 평가했다.

믹 풀러 뉴사우스웨일스 주 경찰청장은 "그간의 경찰 수행 업무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총 500만 여대의 차량을 검문했고 이 가운데 50만 여대의 대형 트럭이 포함돼 있으며, 경찰 당국은 100만 건의 통행 허용증을 발급했지만 사회적 격리 조치 위반자는 극소수인 반면 여타 범죄자 체포 사례는 천여 건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그간 불편함과 어려움을 인내해준 모든 주민들께 감사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상황이 재연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새로워진 SBS 라디오앱 지금 다운로드하세요. SBS 라디오 앱으로 한국어 프로그램을 청취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방문하세요.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