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총리, 가스 주도 경제 회복 계획 발표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t a press conference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t a press conference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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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가스에 대한 투자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후 호주 경제 회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정부는 가스 주도 경제 회복 비전이 경기 침체 속에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일자리 창출을 도우며, 가족과 사업체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모리슨 총리는 에너지 업계가 석탄화력발전소 대체 계획을 내놓지 않으면 정부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가스발전소를 건설하겠다며 에너지 부문을 압박하고 있다.  

민간전력회사들이 1000메가와트의 급전 가능 발전설비를 새로 구축할 계획을 내년 4월 말까지 제시하도록 하고, 만족할 만한 계획이 나오지 않으면 정부가 나서서 헌터 밸리에 가스발전소를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모리슨 총리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민간 에너지 부문이 투자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점을 존중하지만, 투자 약속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모리슨 총리는 “민간 부문이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한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투자 약속이 극히 소수이다. 발전기 노후화 때문에 그저 최선을 기대할 수만은 없고, 에너지업체가 발전 역량을 갖추기 위한 투자를 하면 정부는 뒤로 물러나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정부가 나서서 직접 그 간극을 메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빌 쇼튼 전 연방 노동당 당수는 열린 태도로 이 정책을 보겠다면서도 회의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쇼튼 전 당수는 “이것은 자유당이 집권 후 내놓은 19번째 에너지 정책이고, 가스가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 세 가지 테스트가 있는데, 첫째 호주인을 고용할 것인가? 둘째 호주산 가스가 내수시장을 우선에 둘 것인가? 셋째 국민의 가스 사용료가 내려가는 것을 보고 싶고, 열린 마음을 유지하겠지만, 이것이 그들의 19번째 정책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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