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1·2차 접종간격 6주로 변경

The Pfizer COVID-19 vaccination

The Pfizer COVID-19 vaccination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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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 간격이 3주에서 6주로 늘어난다. 이는 화이자 백신 공급 부족에 따른 것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 간격이 6주로 늘어난다.

이 같은 결정은 23일 열린 전국내각회의에서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공급 추가 요청 건이 다른 주정부와 테러토리 지도자들의 비동의하에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시드니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델타 변이의 타주 확산 저지를 위해 메트로폴리탄 시드니 일대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철의 포위망(ring of steel)"을 구축해야 한다는 촉구까지 일고 있다.

호주 전역의 코로나19 상황을 살펴본다.

뉴사우스웨일스주

NSW주에서는 23일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 사례136건이 추가됐다.

이느 올해 하루 최다 감염자 수치며 코로나19 진단 검사수도 하루 최다치(8만6620명으로)를 기록했다.

신규 지역감염자 가운데 53명은 감염 상태에서 지역사회 노출돼 감염 확산 곡선이 쉽게 하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자택 머물기 명령’은 컴벌랜드(Cumberland)와 블랙타운(Blacktown) 지방정부 지역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이 지역 주민들은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았거나 보건 종사자 및 응급 구조대원이 아니면 일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설 수 없다.

빅토리아주

빅토리아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 14건이 추가됐고 모두 앞선 사례와 연관된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락다운이 예정대로 다음주 27일 밤 해제될지 언급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메트로폴리탄 시드니 일대에 통제 구역을 설정하는 이른바 "철의 포위망(ring of steel)"을 구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 경우 호주 타지역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추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

이른바 '철의 포위망'으로 불린 바이러스 확산 억제 정책은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 사용된 조치로 멜버른 거주민들은 지방이나 타주로의 이동이 전면 금지됐었다.

남호주주

남호주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 단 1건이 추가됐다.

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는 현재 시행 중인 7일간의 락다운이 예정대로 종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퀸즐랜드주

퀸즐랜드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 사례 단 1건이 추가됐다.

신규 감염자는 콴타스 항공 승무원인 브리즈번 여성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확진자 여성은 지난 11일부터 13일 사이 브리즈번, 글래드스톤, 롱리치와 허비베이 사이를 오간 6편의 여객기에서 근무했다.

스티븐 마일스 부주총리는 이들 항공편 승객들은 가능한 빨리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호주의사협회가 현 시드니의 상황을 고려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에 대한 자문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호주의사협회는 화이자 백신 공급량이 충분치 않다면서 40세 미만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락다운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 의약품 규제당국 TGA가 12세부터 16세까지의 10대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 권고 지침이 다음주까지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의약품 규제당국 TGA는 12세부터 16세까지의 청소년에게 화이자 백신을 승인했으며 호주면역기술자문그룹의 최종 승인만 남은 상태다.

40대 미만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은 9월 또는 10월초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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