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8월 16일 금요일

ANTHONY ALBANESE JEWISH MUSEUM VISIT

Australian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and Jillian Segal during a visit to the Sydney Jewish Museum in Sydney in Sydney, Tuesday, July 9, 2024. Source: AAP / THOMAS PARRISH/AAP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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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6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연방정부, 호주 최초 반유대주의 특사 임명
  • AI 위험성 관련 5번째 공개 청문회, 캔버라 개최
  • 치명적 조류 독감 변종, 호주 상륙 경고
  • 가자 전쟁 휴전협상 진행 중
  • 호주 최초의 반유대주의 특사로 임명된 질리안 세갈이 멜버른에서 유대인 커뮤니티와 만나 전국적 반유대주의를 퇴치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시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래 호주 내 유대인에 대한 폭력에 대응해 사회적 결속을 강화하고 촉진하기 위해 유대인 변호사이자 사업가인 세갈을 반유대주의 특사로 임명했습니다. 세갈은 그의 팀이 반유대주의 행동을 막기 위한 '국가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갈은 “호주의 법은 초기 단계에 있지 않고, 우리는 많은 보호 장치를 가지고 있지만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 상황을 보고하기 위한 연례 보고서가 연방 정부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연방 정부는 아직 이슬람 혐오 근절을 위한 특별 특사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16일 캔버라에서 열리는 국가 차원의 조사에서 호주 내 인공지능, AI 도구의 위험과 이점에 대해 질문을 받게 됩니다. 이번 조사는 다섯 번째 공개 청문회입니다. 제미나이(Gemini), 메타AI(Meta AI), 코파일럿(Copilot)과 같은 AI 도구로 잘 알려진 이 회사들은 AI 기술의 비즈니스 응용 프로그램과 잠재적 오용에 대해 질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챗GPT(ChatGPT)의 소유주인 오픈AI(OpenAI)의 주요 투자자, 마이크로소프트도 참석합니다. 3월에 시작된 해당 조사는 AI 트랜드, 오류, 편향 및 선거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과학자들이 전염성이 아주 강하고 치명적인 조류 독감 변종이 몇 달 안에 호주에 도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H5N1 변종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야생 동물에 위협을 가하면서, 전문가들은 호주가 이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 쇼트 박사는 전 세계적인 발병이 새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해양 포유류에게 전염되는 비정상적인 많은 사례가 목격됐으며, 이제 미국에서 이 바이러스가 소에게 전염된 것을 처음으로 봤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따라서 이 변종은 많은 면에서 전형적인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조류 독감 대비에 거의 700만 달러를 투자해 국가 대비 계획을 주도할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 한동안 중단됐던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됐습니다. 협상 당사자인 이스라엘 측 대표단과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 대표단이 카타르 도하에 모였습니다. 대화 상대방인 하마스는 일단 불참했지만 추후 논의에 참여할 여지를 남겨 뒀습니다. 백악관은 협상 내용이 복잡한 만큼 논의는 현지 시각 16일까지 이틀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휴전 협상은 지난달 31일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 이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다짐한 가운데 열려 더 관심을 끕니다. 지난해 10월 전쟁 발발 이후 숨진 가자 주민만 4만 명을 넘은 가운데 이번 협상이 중동 위기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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