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8월 14일 수요일

Police tape

Police tape Source: AAP

Get the SBS Audio app

Other ways to listen

2024년 8월 14일 수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나플란 학생 간 격차 여전, 원주민 학생 지원 필요
  • 연방 옴부즈맨, 부모초청비자 시스템 비판
  • 골드코스트 10세 소녀 사망, 46세 여성 체포
  • 이란 몇 시간 내 이스라엘 보복 결정 가능
  • 전국일제학력평가고사 나플란(NAPLAN) 시험에서 읽기 및 수리 능력 평가 결과는 안정적이었지만, 다양한 사회 집단 간의 학업 격차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호주 전역의 9400개 이상의 학교와 캠퍼스에서 약 130만 명의 3, 5, 7, 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플란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7학년 여학생들은 작문에서 남학생들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여, 여학생의 73%가 “강함” 또는 “탁월” 수준으로 평가된 반면, 남학생들은 58%에 그쳤습니다. 반면, 남학생들은 수리 능력에서 여학생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변 결과는 또 더 많은 비율의 원주민 학생들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국일제학력평가고사 나플란은 매년 호주 전역의 3, 5, 7, 9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 작문, 철자, 문법, 구두법 및 수리 영역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 호주에서 부모 비자 신청을 위해 수천 달러를 지불하는 사람들이 불공정한 절차를 겪고 있으며, 때로 아무런 결과 없이 금전적인 손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일부 경우에는 부모들이 호주로의 이주를 허가받기 위해 수십 년을 기다리다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연방 옴부즈맨은 내무부가 관리하는 이 같은 시스템을 비판했습니다. 옴부즈맨 이안 앤더슨은 성명을 통해 부모 비자 신청에 4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부과되며, 최대 30년까지 걸릴 수 있는 처리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비자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내무부에 환불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시스템에 대한 상당한 불만이 제기되며 촉발됐고, 비자 신청 수수료 환불을 받기 위해 호주 시민들이 겪는 명확한 어려움을 설명하는 보고서로 이어졌습니다.

  •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한 가정집에서 목이 베여 숨진 채 발견된10세 소녀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어제 한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루 세라핌 경찰 조사관에 따르면 카라라(Carrara)의 에메랄드레이크(Emerald Lakes)에 위치한 집에서 소녀를 발견한 한 친척이 트리플제로(000)로 신고했습니다. 새라핌 조사관은 10세 소녀의 사망에 대해 살인 사건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현재 사건과 관련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한 친척이 소녀의 아버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 사건과 관련해 46세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이르면 몇 시간 안에 결정될 수 있다고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이 밝혔습니다. 러시아를 방문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민간인 희생이 커지고 있지만 유엔은 중동 평화를 이끌 해법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바스 수반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후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몇 시간에서 며칠 안에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등 반이스라엘 진영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발언입니다. 오는 15일 미국 등이 제안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협상 전에 이란이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