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커뮤니티: 재호주대한볼립협회, ‘혼자서 또는 같이 즐길 수 있는 운동, 볼링’

Bowling (1).png

재호주대한볼립협회 이지수, 최두환, 김석원 님 Source: Supplied / Korean Tenpin Bowling Association of Australia

Get the SBS Audio app

Other ways to listen

호주 한인 사회에서 활발하게 이뤄지는 활동을 소개해 드리는 K-커뮤니티. 매주 화요일 시드니의 한 볼링장 24개 모든 레인에는 스트라이크를 꿈꾸는 한인 볼링인들이 선다. 재호주대한볼링협회 회원들을 만나본다.


Key Points
  • 재호주대한볼립협회, 매년 1월과 7월 2차례 볼링 리그 운영
  • 1990년대부터 모인 볼링인들, 매 리그마다 적게는 50명에서 많게는 80여 명까지 모임
  • 매주 한 볼링장 24개 전체 레인을 빌려 리그 진행
  • 볼링의 매력, “누구든 세계 1위를 이길 수 있는 스포츠”
나혜인 PD: 어쩐지 외롭고 심심한 이민 생활 어딘가에 소속돼서 뭔가 신나는 활동을 다 같이 한다면 호주 생활이 더 즐거울 것 같은데요. 이민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호주 한인사회 동호회 활동들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저희가 첫 시간에는 팀 FC 시드니 피싱 클럽과 함께 전설적인 낚시담을 들어봤고요. 두 번째 시간에는 시드니 한인사회 최대의 동호회 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배드민턴 활동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10개의 클럽 무려 300여 명이 넘는 분들이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니 이렇게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호주에 많은 줄 미처 몰랐습니다. 오늘은 스트니 한인 사회에서 가장 오래된 활동 중에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어느 나라에서나 동호인이 많은 스포츠 죠. 바로 볼링인데요. 매주 화요일 한 볼링장에는 전체 레인에 한인 동호인들이 모여서 경기를 펼친다고 합니다. 바로 재호주대한볼링협회 회원분들이라고 합니다. 시드니 한인 볼링인들 오늘 저희 SBS 한국어 프로그램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나혜인 PD: 재호주대한볼링협회 김석원, 최두환 이지수 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네 반갑습니다. 먼저 한 분씩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석원 님: 네 안녕하세요. 저는 재호주대한볼링협회에서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석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협회에서 리그 진행 및 대회 진행을 하면 마이크를 잡고 앞에서 이렇게 진행을 맡고 있고요. 그리고 궁금한 내용들 질문해 주시면 여러 가지로 행정적이든 기술적이든 안내를 해드리는 그런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네. 그리고 최두환 님.

최두환 님: 네. 안녕하세요? 저는 재호주대한볼링협회 최두환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저희 협회에서 이사를 맡고 있고요. 제가 주로 하고 있는 일은 대외적으로 활동하는 부분들이나 혹은 저희 대회에 관련해서 여러 가지 준비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그리고 이지수 님?

이지수 님: 네. 안녕하세요? 저는 재호주대한볼링협회 회원 여자 회원 이지수입니다.

DSC02502.JPG
재호주대한볼링협회 김석원, 이지수, 최두환 님이 한국전국체전에서 딴 메달들을 선 보이고 있다. Source: SBS
나혜인 PD: 네. 우리 이지수 님은 얼마 전에 한국 대회에서 메달을 따셨다고요?

이지수 님: 네. 여자 최초입니다.

나혜인 PD: 어떤 메달 따셨나요?

이지수 님: 동메달이요.

나혜인 PD: 그렇군요. 볼링 치신 지는 어느 정도 되셨나요?

이지수 님: 한 10년 됐어요.

나혜인 PD: 우리 이지수 님 그리고 최두환 님은 부부시죠? 네 맞습니다. 우리 최두환 님은 볼링 어느 정도 치셨는지 좀 여쭤봐도 될까요?

최두환 님: 저도 한 10년 가까이 같이 쳤습니다.

나혜인 PD: 네. 두 분이서 치시면 지금은 누가 더 잘 치시나요?

이지수 님: 최두환 님이 훨씬 잘 치시죠.
1721100024081.jpg
재호주대한볼링협회 회원들 Source: Supplied / Korean Tenpin Bowling Association of Australia
나혜인 PD: 그리고 김석원 님 어느 정도 볼링 치셨는지 궁금합니다.

김석원 님: 저는 1996년도에 볼링을 처음 시작했고요. 한국에서 한 10여 년 정도 선수 생활을 학생 선수 생활을 한국은 정말 볼링 잘 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살짝 밀려서 겸사겸사 아프기도 했고 좀 쉬었다가 호주에 와서 우연한 기회에 볼링협회 대회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요. 지인 소개로 대회에 나왔다가 또 우연히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서 지금 이 자리에 계속 있게 되었습니다.

나혜인 PD: 호주에서도 그럼 선수 생활하셨어요?

김석원 님: 호주는 사실 한국처럼 이렇게 선수다 아니다 이런 개념은 없고요. 대회가 있으면 참가비 내고 자리가 있으면 출전을 하면 되는데 지금 꾸준히 대회를 출전을 하고 있고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사전에 제가 프로필을 받았는데요. 거의 뭐 선수시더라고요. 많은 대회 상도 받으셨고...

김석원 님: 더 많은 대회를 나갔는데 일부분 대회에서 조금 잘한 게 프로필에 올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혜인 PD: 이제 본격적으로 재호주대한볼링협회 산하 모임에 대해서 좀 알아보려고 합니다. 1990년대부터 우리 시드니 한인사회에서 볼링을 치기 시작했다고요. 소개를 좀 해 주시죠.

최두환 님: 저희 시작은 저희 아마 몇몇 분들이 모여서 1990년대 초반에 작은 모임으로 시작된 동호회 같은 개념으로 시작이 됐었고요. 실질적으로 저희가 이제 볼링협회에 귀속이 되기 시작한 것은 96년부터입니다. 96년부터 해서 저희는재호주 대한볼링협회 그러니까 한국의 대한볼링협회 산하 단체고요. 거기서 이제 호주 체육회의 산하 단체를 그때서부터 이제 시작을 하게 되어서 지금까지 한 30여 년 앞으로 계속 30여 년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DSC02429.JPG
재호주대한볼링협회 이사 최두환 님 Source: SBS

나혜인 PD: 근데 시드니에서 이렇게 본격적으로 볼링만을 하는 단체는 재호주대한볼링협회 밖에 없다고요?

최두환 님: 저희 밖에 없고요. 사실 저희가 딸은 하루 브랜치 개념으로 해서 브리즈번에도 있었고 멜번은 없었지만 브리즈번하고 뉴캐슬에 있었는데 아무래도 코로나 좀 전후로 해서 그분들은 아마 따로 본인들이 작은 동호회를 운영을 하고는 있는데 저희 단체 소속은 지금은 아니고요. 시드니에서는 지금 유일하게 저희만 동호회 겸 협회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어떻게 활동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김석원 님: 저희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저희 리드컴 쇼핑센터 맨 위에 층에 있는 볼링장에서 24개 레인이 있는데요. 그 24개 레인을 전체 대관을 해서 리그를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어떻게 보면 이제 동호회로 보이실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저희 옆에 회장님도 계시고 이사님들도 계신 협회로 구성원이 돼서 대표적인 사업이 리그라고 이제 보시면 되는데요. 24개 레인을 전반기 후반기 매년 이제 1월달 그리고 7월달에 시작하는 두 번의 리그를 운영을 하면서 지난 시즌에는 3인조로 22팀이 운영이 됐었고요. 이번 시즌은 이제 2인조로 변경이 돼서 24팀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저희가 이제 1월 혹은 7월에 시작을 합니다. 그전에 미리 저희에게 연락을 주시게 되면은 저희와 즐거운 볼링을 치시면서 교민 생활을 즐기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나혜인 PD: 리그라고 하면 이제 리그가 끝나면 우승자도 있고 이렇게 결정을 하게 되시는 건가요?

김석원 님: 예. 맞습니다. 유명한 스포츠를 예를 들면 축구도 있을 수 있고요. 야구 그렇죠 럭비 이런 스포츠처럼 아까 레인에 이제 맞는 팀 넘버가 1번부터 24번까지 있고요. 그래서 팀 이름도 정해서 예를 들면 팀 이름 스트라이크다 그러면 그 팀이 이제 1번 팀 2번 팀 이렇게 첫 주에는 이렇게 순서대로 만나고요. 이제 랜덤 리그로 번갈아가면서 24주 동안...

나혜인 PD: 그렇군요.

김석원 님: 만나서 옆에 있는 사람들을 이기면 승점 1점 이렇게 해서 팀이 또 같이 핸디캡 대회거든요. 핸디 포함해서 이기면 또 팀 1점 이렇게 해서 한 주에 총 최대 14포인트를 놓고 매주 만나는 팀과 경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승점이 가장 많은 팀이 결과적으로 시즌 끝날 때 이제 1위가 되고 그다음이 2등 이렇게 돼서 쭉 순위별로 저희가 총회하면서 상금 및 시상을 하는 상금이 있어요. 있습니다. 저희 리그 비가 있기 때문에 그 비용을 축적을 해서 1등이 당연히 우수한 성적을 냈기 때문에 제일 많이 가져가고요.
DSC02405.JPG
재호주대한볼링협회 김석원 사무총장 Source: SBS
나혜인 PD: 얼마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김석원 님: 지난 시즌에 한 400불 정도 됐나요?

최두환 님: 인당 400불에서 팀에 한 1200불 정도.

김석원 님: 열심히 했지만 불운하게 최하위를 하더라도 조금의 상금은 그래도 받아요.

나혜인 PD: 네.

김석원 님: 그리고 이제 즐겁게 회식을 하면서 시상을 하는 그런 총회 및 회식이 매년 또 두 번이 있습니다.

나혜인 PD: 이게 팀이 꾸려지면 정말 결속이 좋겠어요. 서로 이제 이겨야 된다는 같은 공동의 목표도 있고…

김석원 님: 선의의 경쟁을 계속하면서 핸디캡 대회입니다. 그래서 아무나 오셔도 부담이 없는 게 본인이 물론 아까 저를 선수급이라고 하셨지만 저도 핸디캡 저보다 위에 있는 점수를 가지고 핸디를 다 동일하게 주다 보니까요. 본인 애버리지만 높게 기록하신다면 옆에 있는 선수를 이길 확률은 상당히 높아지는 그런 경기 방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나혜인 PD: 네. 그럼 초보자분들은 어떠세요? 그분들은 좀 볼링을 치실 줄 알아야지 참여하실 수 있으세요?

이지수 님: 아니요. 저도 처음엔 아예 칠 줄 몰랐는데 가면 거의 다 여자분들이나 남자 몇 분들 빼고는 다 초보… 그러면 저 김석원 씨처럼 잘 치시는 분들이 알려주세요. 그렇게 치다 보면 조금씩 조금씩 실력이 늘어서...

나혜인 PD: 메달까지 따는 단계까지?

이지수 님: 딱 그 케이스입니다.
DSC02453.JPG
재호주대한볼링협회 이지수 회원 Source: SBS
나혜인 PD: 그렇군요. 네. 그러면 보통 참가하시는 회원분들은 어떤 분들이세요?

최두환 님: 회원분들은 굉장히 다양하시고요. 일단 연령대는 저희가 10대에서부터 많게는 이제 80대 분까지 계세요. 그래서 대부분들은 한 주로 이루는 나이대는 한 40대에서 50대 혹은 이제 30대 분들도 많이 계시고…

나혜인 PD: 네. 80대, 근데 가능하신가요? 볼링을 치시는 게 공 드는 것도 사실 좀 어려우실 것 같은데요.

최두환 님: 그래도 굉장히 건강하시고 볼링도 굉장히 좋아하시는 분이시다 보니까는 항상 그 나이가 사실 저보다 더 많은 게임을 소화하세요. 매주, 매주 그분은 한 3일에서 4일 정도 나오시는 것 같고요.

나혜인 PD: 그러시군요. 저희가 보통 볼링장에 가면 잘 치시는 분들은 뭔가 많이 갖추고 계시더라고요. 공도 개인용이 따로 있고 손에 뭔가 장갑도 끼고 신발도 다르고 좀 전문 장비를 갖추시는 것 같은데요. 좀 볼링이라고 하면 왠지 좀 비용이 많이 드는 스포츠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어떠세요?

김석원 님: 전부 구입을 하게 되면 많이 드는 스포츠는 맞습니다. 근데 이제 처음에 오시게 되면 볼링장에 이제 하우스 볼이 준비가 되어 있고요. 하우스 슈즈도 준비되어 있어서 손쉽게 빌려서 시작을 하실 수 있고요. 사실 저희 나온 모든 우리 회원님과 이사님들은 다 개인 장비가 다 있으시고요. 그리고 저희가 이제 사용하다가 조금 이제 다른 분께 드려도 되는 장비들을 이제 초급으로 오시는 분들께 조금씩 양보...

나혜인 PD: 나눔도 하시고...

김석원 님: 나눔 받고 하시다 보면 조금 저렴하게 일단은 본인 장비를 가지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렇게 장비를 돌려서 사용해서 일단은 시작하셨다가 본인이 조금 이제 모든 운동이 다 비슷할 것 같아요. 준비가 되고 욕심이 생기게 되면 모든 스포츠가 요즘 과학적이기 때문에 더 좋은 장비를 원하면 그때 가서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고요. 일단은 손에 아데라든지 볼링공 볼링화 이런 거는 점수를 더 많이 내기 위해서 구입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일단은 처음에는 자세 연습이 우선이시기 때문에 자세 연습이 먼저이실 것 같습니다.

나혜인 PD: 네. 초보자분들은 맨손으로 가셔도 되겠네요.

김석원 님: 예. 맞습니다.

나혜인 PD: 아까 전국체전에 참가하신다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리그를 하시지만 선수 참가하시는 분들은 정말 선수 모두로 연습을 하시나요? 어떠세요?

최두환 님: 전국 체전은 매년 10월 달에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저희는 선수로 해서 남자 여섯 여자 6명이 이렇게 대부분 항상 대회에 참가를 합니다. 참가하기 기본적으로 한 두 달 전부터는 일주일에 한 2~3회 정도씩은 저희가 꼭 모여서 연습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저희가 항상 대회 한국 전국체전에 참가할 때마다 저희 볼링이 항상 메달을 가장 많이 따오는 종목이긴 합니다. 체육회에서 그래서 항상 그쪽에서는 저희가 효자 종목.
BandPhoto_2024_07_16_10_13_40.jpg
2023 전라남도 전국 체전에 참가 중인 재호주대한볼링협회 회원들 Source: Supplied / Korean Tenpin Bowling Association of Australia
나혜인 PD: 볼링 사실 한국에서도 한참 많이 치셨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좀 다른 활동으로 넘어가시는 것도 종종 봤었는데요.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80대까지 할 수 있다면 평생 스포츠로 삼기에도 좀 손색이 없을 것 같은데 세 분이 보시기에 볼링만의 매력 어떤 게 있을까요?

김석원 님: 볼링의 매력은… 누구나 세계 1위를 이길 수 있다.

나혜인 PD: 핸디캡을 가지고요?

김석원 님: 아니에요. 물론 저희 리그는 핸디캡으로 운영을 하고 있지만 제가 메이저 타이틀이 제일 많은 선수가 호주 사람입니다. 그런 선수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제가 더 큰 대회를 나갈 수 있는 것은 어느 날은 저도 그 선수를 이길 수 있다라는 매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제는 비록 안 좋은 결과를 냈어도 오늘 가면 약간 운도 따를 수 있고 물론 실력 플러스 운이라고는 하지만 그 운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결과를 낼 수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볼링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그 운과 내가 한번 이길 수 있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계속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혜인 PD: 세계 1위를 이길 수 있다는 거 그러니까 어느 날은 내가 스트라이크를 계속 치면 이길 수 있다는 그런 말...

김석원 님: 맞습니다. 세계 1위도 마찬가지로 오늘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나혜인 PD: 그렇죠. 그렇네요. 모두 공통의 목표가 있고 그 목표 안에서 내가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서 정말 세계 1위의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는 거겠네요.
DSC02505.JPG
재호주대한볼링협회가 한국 전국 체전에서 딴 메달들 Source: SBS

나혜인 PD: 우리 최두환 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볼링의 매력 어떤 게 있나요?

최두환 님: 다른 실내 스포츠들이 갖고 있는 장점은 다 같을 것 같습니다. 날씨 영향 상관없이 저희는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운동이고 그리고 또 볼링 같은 경우에는 사실 혼자서도 충분히 연습할 수도 있고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운동이고요.

나혜인 PD: 그렇네요.

최두환 님: 그리고 또 다르게 보면 또 여러 가지 또 팀 경기도 같이 할 수 있는 경기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참 매력이 많은 종목이기는 합니다.

나혜인 PD: 그렇네요. 혼자도 할 수 있고 또 팀으로도 할 수 있고 본인의 성향상 맞춰서 할 수 있네요. 우리 이지수 님 극아이라고 인터뷰 전에 말씀하셨는데요. 볼링의 매력 어떤 게 있으세요?

이지수 님: 볼링 칠 때는 엄청 활발해지고 그리고 저같이 이제 외국에서 육아를 오래 하다 보면 외로운데 가면 저만의 이름을 불려질 수 있고 같이 게임도 하고 즐겁고 친구도 사귈 수 있고 그래서 볼링은 늘 즐겁습니다.

나혜인 PD: 오시는 분들 가운데 여자 회원분들도 많으세요?

이지수 님: 적게는 한 10명일 때 정도일 때도 있고요. 많을 때는 한 25명 정도까지 그렇게 있는 것 같아요.

1721790327919.jpg
재호주대한볼링협회 여자 회원들 Source: Supplied / Korean Tenpin Bowling Association of Australia
나혜인 PD: 전체 모이시는 규모가 이제 보통은 어느 정도라고 하셨죠?

김석원 님: 시즌 정말 레인 꽉 차서 3인조로 운영되면 72명까지도 되고요. 보통은 한 50명 전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나혜인 PD: 50명에서 70명 하지만 이제 그 가운데 10명에서 25명까지 여성분이라면 이제 여성분이 좀 이렇게 쭈삐쭈삐 타고 가시지 않으셔도 충분히 어울릴 수 있는 그런 모임일 것 같습니다.

이지수 님: 잘 반겨주셔서...

나혜인 PD: 끝으로 세 분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민 생활에서 볼링이라는 스포츠 추천하십니까?

최두환 님: 추천합니다.

이지수 님: 저는 아주 많이 추천해요.

나혜인 PD: 어떤 이유 가지고 계세요? 추천하는 이유?

김석원 님: 일단 볼링이라는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즐거운 이민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이 볼링뿐만 아니라 오시면 좋은 인생의 선 후배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생활함에 있어서 큰 의지가 되고 아무래도 한국의 가족이 저 같은 경우는 있다 보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어찌 보면 좀 더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옆에 있다는 든든함도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그런 모임이라서 저는 이 모임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DSC02434.JPG
SBS 한국어 프로그램 스튜디오에서 인터뷰 중인 재호주대한볼링협회 이지수, 최두환, 김석원 님 Source: SBS
나혜인 PD: 저희 사실 인터뷰하는 와중에 옆에 회장님께서 같이 앉아 계세요. 회장님 잠깐 끝으로 오셔서 방송 들으시는 우리 회원분들께 한 말씀해 주시죠. 은상태 회장님 호주 대한볼링협회 회장님이십니다.

은상태 회장: 안녕하세요? 재호주대한볼링협회 회장 은상태입니다. 저희가 매주 화요일마다 만나기 때문에 그때마다 인사를 드리기는 하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저희 협회가 운영이 되고 있고 다 같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늘 감사드리고요. 항상 좋은 성적을 위하여 파이팅.

나혜인 PD: 네. 호주 이민 생활을 즐겁게 해주는 활동들을 소개해 드리는 K-커뮤니티. 오늘은재호주볼링협회 소속 볼링인들과 볼링의 매력에 대해서 들어봤습니다. 김석원, 최두환, 이지수 님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석원 님: 네. 감사합니다.

나혜인 PD: 호주 한인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이뤄지는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소개해 드리는 케이 커뮤니티 출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페이스북에서 메시지를 보내주시거나 이메일 korean.program@sbs.com.au로 연락 주십시오. 호주 전역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