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월 CPI, 전년비 3.4% 상승…2021년 11월 이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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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Source: AAP / DIEGO FEDELE/AAP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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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2월과 동일한 연간 3.4% 상승을 보였다.


Key Points
  • 1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
  • 시장 예상치 3.6% 하회
  • 2021년 11월 이래 최저
  • RBA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적어
호주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호주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월별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해 12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시장 예상치 3.6%를 하회했고, 2021년 11월 이래 최저치다.

이로써 호주중앙은행이 기준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

베타쉐어즈(Betashares)의 수석 경제학자 데이비드 바사니즈는 “오늘 발표는 호주중앙은행이 향후 몇 개월 내 기준금리의 한 차례 추가 인상을 고려할 위험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월 연간 물가상승에 가장 많이 기여한 품목은 주택(+4.6%), 식품 및 무알코올 음료(+4.4%), 주류 및 담배(+6.7%), 보험 및 금융 서비스(+8.2%)였다.

임차비 역시 물가 상승을 계속 견인해 2023년 1월 이후 연간 7.4% 상승했다.

임차 부동산 공실률은 주도마다 역대 최저 또는 그에 준하는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레크리에이션과 문화 관련 가격은 1.7% 하락했고, 휴가 여행 및 숙박 비용은 7.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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