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시드니 락다운 반대 집회 예고... 경찰, 엄중 단속 예고

Protesters march along Broadway and George St towards Sydney Town Hall during the ‘World Wide Rally For Freedom’ anti-lockdown rally at Hyde Park in Sydney, Saturday, July 24, 2021. (AAP Image/Mick Tsikas) NO ARCHIVING

Protesters march along Broadway and George St towards Sydney Town Hall.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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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시드니에서 락다운 반대 시위가 또 다시 예정됨에 따라 NSW 경찰은 엄중한 처벌을 경고하고 나섰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당국은 지난 주말 시위와 관련해 60명 이상을 기소했으며, 더 이상의 불법 집회는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오는 주말 락다운에 반대하는 시위가 더 많이 계획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범죄 예방 단체' 전화 신고 접수만 1만5,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엘리엇 NSW주 경찰청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규제 조치를 준수함으로써 주 내에서 더 이상의 사망자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규제 조치에 따라 주세요. 상황을 이해하고 옳은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유감스럽게도 범죄 예방단체 신고 전화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접수됐습니다. 우리가 신고자 세상이 되기를 아무도 바라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번 시위를 "매우 이기적인 행위"라고 규정했으며 정치인들도 한마음으로 시위를 규탄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총리는 "락다운 기간 동안 이런 종류의 행위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불법 집회를 하는 모든 사람을 상대로 법의 전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경찰의 엄중한 단속 예고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좌절감, 극우 단체로부터의 영향력, 그리고 규제되지 않는 소셜미디어 채널의 성장을 억제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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