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담] 연방차석의료최고 책임자 폴 켈리 교수 "한국발 입국제한은 불가피"

Paul Kelly tells about social distancing

Paul Kelly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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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차석의료관 폴 켈리 의대 교수가 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과 매우 유사하게 전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겨울에 더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방차석의료관 폴 켈리 의대 교수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 첫 감염 사례가 겨울에 발생했고 당시에는 독감 역시 유행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사례 대부분이 겨울인 북반구에서 발생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독감과 매우 유사하게 전파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켈리 교수는 따라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겨울에 더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호주를 포함해 남반구가 이제 겨울로 다가서고 있어 이것을 우려하고 있고 독감 역시 이 기간 언제나처럼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독감 백신 접종이 가능한 때를 가능한 빨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독감 백신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는 없지만 겨울 동안 독감이라는 또 다른 문제는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SBS 라디오 한국어 프로그램은 최근 연방정부의 한국발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와 겨울철 코로나19가 어떤 양상을 보일지에 대해 연방차석의료관 폴 켈리 의대 교수로부터 얘기를 들어봤다.

  • 피터 더튼 내무장관이 이란발 외국인의 호주 입국 금지 조치를 옹호하면서 한국의 경우에는 더욱 선진적인 보건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확진자 수치를 투명하게 공개해 왔기 때문에 한국발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고 며칠 전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결정이 단 며칠만에 바뀐 주요 이유가 무엇인가?

  • 최근 한국에서 시드니로 돌아온 60대 한국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것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인가?
  • 한국발 외국인의 호주 입국 금지 결정이 오는 3월 14일 토요일까지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추가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가?
  • 호주에서 사람 간 전염 사례가 지난주 처음 발생했다. 호주에 새로 확진되는 건수가 증가할 수 있다는 불길한 징조라고 생각하는가?
  • 호주에서 코로나19 확진 건수가 늘고 있는 상황에 날씨가 추워지면 코로나바이러스가 더 빠르게 확산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돌고 있다.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가?
  • 한국발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와 관련해 한국어 청취자 분들께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폴 켈리 연방차석의료관 폴 켈리 의대 교수와의 전체 인터뷰 내용은 상단의 팟 캐스트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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