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8월 2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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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AAP Image/ SCOTT RADFORD-CHISHO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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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연방 정부가 퀸즐랜드 북부에 소재한 '그레이트베리어리프 아쿠아리움(Great Barrier Reef Aquarium)'을 재건하기 위해 1억 달러를 투입합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아쿠아리움이 환경 허브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이곳에서 진행되는 과학과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Reef HQ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살아있는 산호초 수족관으로,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스빌에 위치해 타운스빌 아쿠아리움으로도 불립니다. 정부가 자금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그레이트베리어리프 해양공원관리국'이 산호초 교육을 위한 새로운 목적 건물을 갖추게 되며,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한 몰입형 경험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가 호주에 불법 입국한 한 무리를 은폐하려 공모한 혐의로 3명이 체포된 것은 연방 총리가 국경 안보에 취약하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호주연방경찰은 불법 해상 입국자 그룹과 접선해 이들을 숨기려 한 혐의로 3명이 기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불법 입국자들은 지난 4월 서호주주에 당도했습니다. 기소된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오늘 법원에 출두하며, 제기된 혐의에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10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튼 야당 당수는 정부가 선박을 이용한 불법 입국 단속에 취약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한 여성 전용 앱이 트랜스젠더 여성의 이용을 금지한 것은 불법적인 차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 판결은 성 정체성(gender-identity)과 관련된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트렌스젠더 여성 록산느 티클(Roxanne Tickle)은 여성 ‘안전 공간’으로 홍보된 여성 전용 앱 기글포걸스(Giggle for Girls)에서 2021년 9월 차단됐습니다. 기글포걸스 앱과 창립자 샐리 그로버에게 호주 연방 법원은 록산느 티클에게 1만 달러의 보상금과 법적 비용을 지불하라고 명했습니다. 성차별금지법(Sex Discrimination Act)의 적용 범위를 시험한 이번 사례에 대한 판결은 성별 정체성과 관련된 획기적인 선례가 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현지시간 22일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나흘째 전당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통해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로써 지난달 21일 후보 자리에서 사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불과 32일 만에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됐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수락 연설로 민주당 전당대회가 나흘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미국 대선은 본격적인 75일간의 열전에 들어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달 10일 ABC 방송이 주최하는 대통령 후보 TV토론에서 첫 번째 정면 승부를 벌입니다.

환율
  • 1 AUD = 0.67 USD = 899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한 두 차례 소나기. 13도-25도
  • 캔버라: 한 두 차례 소나기. 5도-20도
  • 멜버른: 한 두 차례 소나기. 14도-22도
  • 브리즈번: 맑음. 14도-26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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