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파급 영향 세계금융위기보다 클 수도: 모리슨 총리 경고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coronavirus update for the media at Parliament House, Canberra.

Primeiro ministro Scott Morrison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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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비즈니스 지도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고, 세계금융위기보다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극복을 위해 호주인의 애국심에 호소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경제적 파급 영향을 줄이기 위해 재정 흑자 달성을 포기하고 경기부양책을 준비 중입니다.

모리슨 총리는 오늘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 비즈니스 정상회의(Australian Financial Review Business Summit)에서 한 연설에서 코로나19 사태를 세계보건위기라고 부르며 이것이 세계금융위기보다 더 큰 경제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모리슨 총리는 학교, 병원, NDIS 같은 필수 서비스에 대한 추가 지원 감축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많게는 1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부양책을 내놓기 위해 마지막 손질을 하고 있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정부 경제 대응의 일곱 가지 원칙을 설명하며, 경기부양책은 적정한 비례여야 하고, 시의적절하고 측정 가능하며, 특정 이슈를 타겟으로 하고, RBA 조치를 비롯한 다른 정책에 맞춰 조정되고, 기존 공급 메커니즘을 활용하고, 일시적이고 생산성을 향상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는 호주가 팀이 돼야 하는 순간이라며 애국심에 호소하고 사업체에 근로자 보호를 당부했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직원의 고용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그들을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라며 “회복할 때 그들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고, 풀타임, 파트타임, 캐쥬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동안 휴가를 내야 할 필요가 있다면 유급 휴가… 가능하다면 모두 지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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