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호주의 경제회생 우선 과제, '재정지원 및 서민주택 확충'" 지적

Economic outlook from the OECD forecast for Australia

Economic outlook from the OECD forecast for Australia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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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호주의 경제적 타격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무엇보다 2차 대유행의 예방을 주문하는 한편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 정책 확대를 강조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호주의 경제적 회생을 위해 일자리보전정책 'JobKeeper' 등 재정지원정책 시행기간 연장과 정부의 서민 주택 확충 등을 촉구했다.

OECD는 또 경제회생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교육 및 직업훈련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적 침체 상황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에 따른 분석인 것.

이런 점에서 교육, 직업훈련 강화는 물론 취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실업률 상승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한다는 것이 OECD의 지적이다.

OECD는 이와 함께 재정지원 정책이 9월에 종료될 경우 정부가 최저 생계를 보장하는 사회적 안전망 강화 및 에너지 효율성 증진 등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한편 OECD는 또 호주에 만약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현실로 드러날 경우 호주의 국내총생산 GDP는 올해 6.3% 위축될 것으로 경고했다.
2차 유행 상황이 예방될 경우 호주의 GDP 감소율은 마이너스 5%에 그칠 것으로 OECD는 내다봤다.

OECD의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촉발된 경제적 위기상황은 최근 100년 동안 평화적 시기 상황에서의 최악의 침체가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우리는 현재 복합적인 글로벌 문제에 직면했다"면서 "최악의 글로벌 보건, 경제, 사회적 위기 상황이고 우리가 일찌기 경험해보지 못한 가장 참혹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OECD는 또 호주의 경우 심각한 가뭄과 최악의 산불사태의 전례없는 충격파와 대외 투자가 매우 약화된 상황 속에 코로나19 팬데믹에 맞닥쳤다는 사실도 상기시켰다.

이런 이유로 호주는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0.3% 떨어진 바 있고, 정부는 2분기 추가 마이너스 성장이 자명한 만큼 호주가 사실상 경제 침체기에 접어들었음을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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