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지구에서 구호 활동하던 호주 여성,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

A composite image of an australian passport and an woman's face

Australian humanitarian worker Zomi Frankcom has been killed in an airstrike in Ga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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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북부 지역으로 식량과 구호 물품을 배달하는 것을 돕던 호주인 조미 프랭크콤 씨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Key Points
  • 이스라엘 공습으로 호주인 여성 구호 요원 사망
  • 월드 센트럴 키친 소속 조미 프랭크콤 씨, 다른 외국인 구호 요원 3명과 함께 사망
  • 알바니지 연방 총리 “용납할 수 없는 일”, “책임 물을 것”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에서 사망한 구호 요원 가운데 호주 여성이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망한 여성은 조미 프랭크콤(Zomi Frankcom)으로 식량 구호 단체 월드 센트럴 키친 소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프랭크콤 씨는 가자 북부 지역으로 식량과 구호 물품을 배달하는 것을 돕다가 팔레스타인 운전기사와 함께 사망한 4명의 외국인 구호 요원 중의 한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프랭크콤 씨의 가족에게 조의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랭크콤씨의 죽음에 대한 완전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고인은 호주에서 산불이 일어난 가운데도 다른 사람을 도왔던 사람이며 극심한 궁핍을 겪고 있는 가자 지구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이 자선 단체를 통해 해외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사람”이라며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호주는 구호요원들의 죽음에 대해 완전한 책임을 묻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 구호요원, 인도주의적인 활동가 그리고 실제로 모든 무고한 민간인에게는 보호가 제공돼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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