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8월2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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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모든 가정에 지급되는 에너지 보조금이 이번 주 발표 예정인 월간 인플레이션 수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28일 발표될 호주 통계청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정부의 전기 요금 보조금과 일부 주의 표준 시장 가격 인하에 영향을 받아 전체 인플레이션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발표될 전망입니다. 호주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을 환영할 수 있지만, 이러한 단기적인 하락세는 무시하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추세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결과적으로 높은 기저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앙은행의 입장은 임박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약화시켜 모기지 완화 조치가 내년까지 실현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호주 여행객들은 곧 개선된 환불 정책과 항공편 지연 및 취소에 대한 더 나은 고객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연방 정부는 오늘 항공 산업의 지속 가능성, 경쟁력, 효율성 및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와 항공 백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캐서린 킹 연방 인프라부 장관은 세븐스 선라이즈와의 인터뷰에서 항공 산업 옴부즈퍼슨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빅토리아주에선 뇌우, 우박과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 발생으로 큰 혼란이 야기됐습니다. 주 응급 서비스는 쓰러진 나무부터 구조물 손상 등 477건의 도움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에메랄드(Emerald)와 벤디고(Bendigo)에선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는 등 폭풍이 특히 심했습니다. 고산 지역에서는 시속 150㎞에 달하는 돌풍이 불어 멜버른을 오가는 항공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주 전역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멜버른의 날씨는 소나기 가능성으로 개선됐으며, 화요일까진 다시 따뜻해져 기온이 약 20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의 미리안 브래드버리(Mirian Bradbury)는 앞으로 며칠 동안 호주 전역에서 강풍이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 지난 2분기 말 기준, 국가채무와 가계 빚은 총 3042조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나라·가계 빚은 올해 2분기에만 전 분기보다 44조 원이 증가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이던 2021년 3분기 이후 2년 3분기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입니다. 경기 부진 영향으로 2년째 세수 결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상반기 재정 집중집행으로 국고채 발행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계부채는 2분기에만 14조 원 가까이 급증해 1896조 2000억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주택 거래 회복과 함께 관련 대출이 늘어난 영향인데,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16조 원 증가했습니다.전문가들은 대출 규제로 금융 건전성을 강화하고, 의무지출 개혁으로 정부의 지출 여력을 늘리는 정책 조합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환율

  • 1 AUD = 0.67 USD = 898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맑음. 11도 - 24도
  • 캔버라: 곳에 따라 흐림. 3도 - 17도
  • 멜버른: 곳에 따라 흐림. 11도 - 20도
  • 브리즈번: 곳에 따라 흐림. 17도 - 28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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