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8월20일 화요일

Cecil Hills, Western Sydney, Aerial Photography

Housing affordability in Sydney has become a critical issue with people being unable to afford housing even on the edges of the city. Source: Moment 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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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20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건설노조 관리자 임명 법안 통과…끔찍한 행동 근절 위한 가장 강력한 조치
  • 호주 대부분 직종, 자가 소유 힘들어…"지금 저축 시작해도 2055년 돼야 주택 마련"
  • 팔레스타인 커뮤니티, 더튼 당수 주장에 반발…"증오 조장하는 것"
  • 고국,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이번 달 말까지 확진자 하루 35만명 전망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아만다 리쉬워스 사회서비스부 장관은 건설노조에 대한 범죄 혐의가 제기된 후 관리자를 임명하는 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노조와 지부에 대한 최소 관리 기간을 3년으로 하고 관리자만 임기를 조기 종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몇 가지 수정안을 확보한 후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동의했습니다. 리쉬워스 장관은 채널 나인과의 인터뷰에서 끔찍한 행동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건설업계 노동자들은 건설 노조에 외부 관리자가 임명된다는 소식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 녹색당이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호주에서 대부분의 직종에 종사하는 호주인들은 자신의 집을 소유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이 요청한 의회 도서관 분석에 따르면 보육 노동자, 노인 간병인 및 교사가 주택 시장에서 배제된 사람들 중 하나였습니다. 아담 반트 녹색당 당수는 "보육 종사자, 교육자는 지금 저축을 시작해도 2055년이 돼야 저렴한 주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트 당수는 녹색당이 주택 법안 통과를 위해 노동당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지만, 노동당이 특히 부유층 투자자에 대한 세금 감면을 제한하는 측면에서 위기 해결에 진지한 태도를 보일 때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팔레스타인 커뮤니티는 가자지구에서 호주로 유입되는 망명 신청자들의 유입을 중단하라는 피터 더튼 당수의 주장에 반발했습니다. 더튼 당수는 엄격한 심사 조치가 마련될 때까지 팔레스타인 난민 수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의 팔레스타인 기독교인 단체는 그의 발언이 비인간적이며 증오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수잔 와하브 호주 팔레스타인 기독교인 단체 이사는 더튼 당수의 발언은 다양한 인종과 종교를 가진 커뮤니티를 일반화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고국에선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이번 달 말 코로나19 환자가 한 주에 3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경증 환자가 대부분이라 감염병 등급을 상향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치료제 공급과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치료제와 진단 키트 수요 예측에 실패해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일시적 현상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추석 방역과 관련해선 상황을 지켜본 뒤 추석 일주일 전까지는 방역 지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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