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8월2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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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국회도서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호주인이 주택 구입에 필요한 보증금을 모으는 데 거의 20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색당의 의뢰로 진행된 이 연구는 호주에서 가장 많이 종사하는 10가지 직업을 조사해 소득과 대출, 주택 가격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싱글인 차일드케어 노동자가 매년 소득의 15%를 저축할 경우, 보증금을 모으는 데 30년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주택 대출을 위해 소득의 92%를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시드니의 식수 공급원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 물질이 해외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민들이 이미 다른 경로를 통해 화학물질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이번 발견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시드니의 주요 저수지인 와라감바 댐을 포함한 6곳에서 처리수를 샘플링한 결과, PFAS로 알려진 합성 화학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코팅된 프라이팬부터 의류, 살충제, 식품 포장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인 가전제품에서 발견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수치는 호주의 가이드라인 범위 내에 있지만 미국의 안전 기준치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 호주 전역의 헌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일주일에 3만3000명의 헌혈자가 필요한 가운데 호주인들에게 헌혈이 촉구되고 있습니다. 적십자사의 라이프블러드 부서는 이번 겨울 헌혈자 5명 중 1명이 헌혈 약속을 취소했으며, 이는 사상 최고치라고 밝혔습니다. 적십자사는 이번 주에 8000명 이상이 헌혈에 참여해야 부족한 혈액 보유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부자 담당 책임자 스티븐 엘드리지는 어떤 날은 1000개가 넘는 기부자 의자가 비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고국에선 오늘 새벽 강원도 고성으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1명이 귀순해 왔습니다. 인천 강화도로 북한 주민이 귀순한 지 12일 만입니다. 한국 군은 오늘 강원도 고성 전방 사단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1명의 신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귀순 의사를 확인한 뒤 관계기관에 인계해 남하 과정과 귀순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남성이 해안가에 있는 길로 걸어서 넘어왔으며, 발견 당시 군복을 입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탈북을 막기 위해 경계를 강화해온 가운데 귀순이 잇따르고 있는데, 아직 아무런 대응 조치나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됩니다.

환율

  • 1 AUD = 0.67 USD = 894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대체로 맑음. 14도-25도
  • 캔버라: 한두 차례 소나기. 7도-17도
  • 멜버른: 한두 차례 소나기. 12도-19도
  • 브리즈번: 대체로 맑음. 14도-25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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