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8월13일 화요일

Australian dollars in Sydney

Australian dollars in Sydney Source: AAP / AAP Image/Joel Carr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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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13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디지털 신분증 프로젝트, 올해 말 출시 예정
  • 퀸즐랜드 호텔 추락 사고 헬리콥터, 무허가 비행
  • 호주 부자 200인 재산, 지난 20년간 GDP 대비 3배 증가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건국절 반대 입장…광복회 사퇴 주장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올해 말까지 연방 정부에서 '트러스트 익스체인지(Trust Exchange)'라는 새로운 디지털 신분증 프로젝트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호주인들은 정부가 디지털 신원 확인을 위한 표준이라고 부르는 것을 사용해 신분증을 공유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이른바 '국가 트러스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은 휴대폰의 myGov 디지털 지갑을 통해 구직 신청이나 숙소 임대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생년월일, 주소, 시민권, 비자 상태, 자격, 직업 면허 또는 아동과 함께 일하는지 확인 등의 정보와 정부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타 정보가 저장됩니다. 그런 다음 이 정보는 디지털 토큰이라는 것을 사용해 확인을 위해 전송되므로 기업은 신원 서류 사본을 보관할 필요가 없습니다.

  • 경찰은 퀸즐랜드 주 케언즈의 한 호텔에 추락한 헬리콥터가 무허가 비행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헬기에 탑승한 유일한 사람이었던 조종사는 사고로 사망했으며 아직 공식적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월요일 새벽 퀸즐랜드 주 북부에 위치한 케언즈 더블트리 바이 힐튼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수백 명의 투숙객이 대피하고 2명이 입원했습니다. 당국은 4인승 헬리콥터가 케언즈 공항에서 도난당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헬리콥터 소유주는 케언즈 주변 관광 투어를 운영하는 퀸즐랜드 북부 전세 회사로 비행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호주인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반면 부유층은 수십억 달러의 비과세 자본 이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파이낸셜 리뷰의 부자 200인 명단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호주에서 가장 부유한 200명의 재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거의 3배 증가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국가 GDP의 8.4%에 해당하던 부자들의 재산이 2024년에는 GDP의 23.7%로 증가했습니다. 5월의 생산성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동안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소득 불평등이 팬데믹 이후 경제가 회복되면서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고국에선 광복회로부터 뉴라이트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자신은 뉴라이트가 아니며 근거가 있다면 가져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또 향후 건국절이 추진될 경우 반대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역사학자의 양심을 걸고 분명히 반대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광복회가 전혀 사실이 아닌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광복회는 오늘도 김 관장의 사퇴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광복회는 현재 다른 독립운동 단체들과 함께 오는 15일 정부가 주관하는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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