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슬랜드 첫 확진자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7명으로 증가

퀸슬랜드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1명이 추가되고, 빅토리아 주에서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며 호주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7명으로 늘었다.

Medical staff work at Wuhan Jinyintan hospital, which specialises in the treatment of coronavirus.

醫護人員在武漢市金銀潭醫院治療病人。 Source: AAP

퀸슬랜드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1명이 추가되고, 빅토리아 주에서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며 호주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7명으로 늘었다.

퀸슬랜드 주의 자네트 영 최고의료책임자는 수요일 오후 우한에서 돌아온 44세의 중국인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골드코스트 대학 병원에 격리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빅토리아 주에서는 1월 23일부터 몸이 안 좋아진 6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빅토리아 주의 브렛 서튼 최고의료책임자는 주 내에서 또 다른 14명이 바이러스에 대한 검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검진을 받고 있는 사람의 수는 6명에서 16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건 당국은 가벼운 감기 증상을 가진 사람들도 검진을 받도록 독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케리 차드 뉴사우스웨일즈 주 보건 국장은 기자들에게 “2019-nCoV로 알려진 이 바이러스의 증상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다양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 호주 보건 당국은 현재 주 내에서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부 호주 주에서 검진을 받은 4명은 화요일 오후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런 가운데 퀸슬랜드 주에서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최근 우한에서 온 중국 여자 축구팀 선수들이 브리즈번 호텔에 격리돼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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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0 January 2020 8:39am
Updated 30 January 2020 9:22am
By Maani Truu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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