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1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진 중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검진을 받고 있는 사람의 수가 6명에서 16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가벼운 감기 증상을 가진 사람들도 검진을 받도록 독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China's national women's football team

China's national women's football team is holed up in a Brisbane hotel room. Source: Getty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검진을 받고 있는 사람의 수가 6명에서 16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가벼운 감기 증상을 가진 사람들도 검진을 받도록 독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케리 차드 뉴사우스웨일즈 주 보건 국장은 기자들에게 “2019-nCoV로 알려진 이 바이러스의 증상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다양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설사 콧물이 조금 나오거나, 몸이 안 좋다고 느껴져도 앞으로 나와 달라”며 “증상을 감지하길 바라고, 우리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 중부 후베이 지방을 방문했던 사람들까지 포함해 검진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Chief Medical Officer Professor Brendan Murphy and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give an update on the coronavirus on Wednesday.
Chief Medical Officer Professor Brendan Murphy and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give an update on the coronavirus on Wednesday. Source: AAP
현재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진을 받고 있는 사람은 남성 10명, 여성 6명으로 나이는 2살부터 66살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는 지금까지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여성 1명과 남성 3명, 빅토리아 주에서 남성 1명 등 총 5명이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남부 호주 보건 당국은 현재 주 내에서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부 호주 주에서 검진을 받은 4명은 화요일 오후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차드 박사는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현재까지 40명 이상이 바이러스 검진을 받았고 이는 예방적인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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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9 January 2020 4:46pm
Updated 30 January 2020 8:51am
By Maani Truu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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