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CEO "백신 접종자 1년내로 세번째 접종 필요할 수도”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첫 번째 백신을 맞은지 1년 안에 세 번째 백신을 접종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spaña dará tercera dosis de vacuna COVID a mayores de 60 años.

España dará tercera dosis de vacuna COVID a mayores de 60 años. Source: NurPhoto

Highlights
  •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백신 접종자 1년 내 세 번째 접종… 연간 접종 필요할 수도”
  • 데이비드 케슬러 코로나19 대응 테스크 포스팀 수석 과학담당자 “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 필요할 수도”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로셸 왈렌스키 소장 “미국은 현재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사람들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추적 중”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첫 번째 백신을 맞은지 1년 안에 세 번째 화이자 백신을 접종해야 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4월 1일 CNBC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첫 번째 백신 접종을 마친 지 12개월 내에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해야 하고 해마다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정책을 이끄는 데이비드 케슬러 코로나19 대응 테스크 포스팀 수석 과학담당자는 의회 위원회에 출석해 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 ‘부스터 백신(booster vaccines)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회에서 “지금 가장 고민해야 할 일은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첫 번째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라면서도 추가 부스터 백신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초기 연구 결과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 모두 최소 6개월 동안 효과를 유지하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효과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다른 독감 예방 접종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인 부스터 백신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하원 청문회에 출석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로셸 왈렌스키 소장은 “미국은 현재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사람들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추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왈렌스키 소장은 “미국에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한 7천700만 명 중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5800명으로 이중 396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74명이 사망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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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6 April 2021 9:39am
Updated 16 April 2021 11:32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Reuter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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