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신규 지역 감염자 825명 속출… “팬데믹 이후 호주 전역 최다 경신”

토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825명이 속출하고 사망자 3명이 더해졌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토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825명이 속출하고 사망자 3명이 더해졌다.


8월 21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124,610회
  • 신규 지역 감염자 825명/ 격리 호텔 해외여행객 감염자 7명
  • 백신 접종 50,212회 (누적 백신 접종 5,742,211회)

하루 신규 지역 감염자 825명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호주 전체 주와 테러토리에서 기록된 하루 기준 최다 지역 감염자 수다.

오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신규 지역 감염자 중 감염 상태로 지역 사회에서 활동한 사람은 최소 58명이 넘는다. 감염 기간 내내 격리된 사람은 92명, 감염 기간 동안 일부 격리된 사람은 38명으로 나머지 637명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신규 지역 감염자 825명 중 기존 감염 집단과 연결된 사람은 149명으로 나머지 676명에 대한 감염 원인은 여전히 조사 중이다.

이들 825명 중 시드니 서부 지역 거주자는 290명, 남서부 지역 주민은 253명, 시드니 도심 69명, 네핀 블루 마운틴 지역 65명, 시드니 남동부 지역 61명이 포함됐다.

이런 가운데 존 바릴라로 뉴사우스웨일스 부총리는 더보에서도 지역 감염자 32명이 추가됐고, 바서스트 2명, 웰링톤 2명, 윌카니아 12명 등 지방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어제저녁 8시까지 24시간 동안 사망한 사람은 3명으로, 시드니 북부에 거주하는 80대 남성 1명과 90대 남성 1명, 시드니 남서부에 거주하는 90대 여성 1명이 포함됐다. 사망한 시드니 북부 거주자 2명은 모두 그린우드 노인 요양원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입주민들이다.

이에 따라 6월 16일 시작된 시드니 감염 집단과 관련된 사망자 수는 68명으로 늘었고, 팬데믹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누적 사망자 수 역시 124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6월 16일 시작된 시드니 감염 집단과 연결된 확진자 수는 1만 1,395명으로 늘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다시 한번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개방을 시작할 때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모두가 지금 바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백신에 대해 까다로워서는 안 된다”라고 촉구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백신 접종률이 70%에서 80%가 된다면 지금보다 더 자유로와질 수 있다며 “지금은 매우 엄격하고 가혹한 락다운을 실시하고 있지만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집에 머물면서 백신을 맞음으로써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hare
Published 21 August 2021 11:22am
Updated 21 August 2021 11:43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