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락다운 반대 시위’ 사전 봉쇄… ‘NSW 경찰 1,500여 명 배치’

주말로 계획된 락다운 반대 시위를 막기 위해 경찰 1,500여 명이 시드니 도심 곳곳에 배치됐다.

Police patrol Victoria Park at Glebe monitoring for any anti-lockdown protests in Sydney, 31 July 2021.

Police patrol Victoria Park at Glebe monitoring for any anti-lockdown protests in Sydney, 31 July 2021. Source: AAP

Highlights
  • 경찰, 주말 락다운 반대 시위 봉쇄 위해 1,500여 명 배치
  • 택시, 공유 차량, 운송 서비스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까지 시드니 도심 운행 금지’
  • 주말 시위 주동자, 최소 3개월 징역형
주말로 계획된 락다운 반대 시위를 막기 위해  1,500여 명의 경찰이 시드니 도심 곳곳에 배치됐다.

피터 서텔 경찰 부청장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은 너무나 명확하고도 현존하는 지역 사회에 대한 위협”이라며 “지금은 시위를 하기 위해서 모일 때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까지 시드니 중심가(CBD) 일대에서 대중 운송 서비스 운행을 금지할 방침이다. 경찰은 어떠한 시위도 불허한다는 방침에 따라 택시 업체 7곳과, 공유 택시 업체, 승객 서비스 업체들에게 시드니 도심 운행 금지 통지서를 보냈다.
이 기간에는 필수적인 근로자와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시내에 가야 하는 사람들에게만 출입이 허용된다.

한편 이번 주말 시드니 중심부에서 열릴 예정인 락다운 반대 시위의 주동자로 알려진 용의자가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공중보건 명령을 준수하지 않은 혐의로 최소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앞선 금요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시드니 광역권에 대한 락다운 조치를 9월 말까지로 재연장한다고 밝히며, 확진자 수가 집중되어 있는 시드니 광역권의 12개 카운슬 지역에서는 월요일(23일)부터 밤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된다고 발표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금요일 “지금은 우리 모두가 잠잠히 지내며 현 상황을 최대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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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August 2021 10:35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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