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코로나19 확진자 9명으로 증가… “학생 확진자, 학교 출석” 긴장

이번 주에만 뉴질랜드에서 아홉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된 가운데, 확진자 한 명이 학교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져 보건 당국이 접촉자 추적에 나섰다.

New Zealand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New Zealand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Source: AP

뉴질랜드 보건 당국 관계자가 오클랜드를 다시 폐쇄 상태로 만든 새로운 코로나19 감염의 미스터리를 푸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화요일 102일 만에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 지역 사회 감염자 4명이 발생한 후, 오클랜드에서는 현재 코로나19 락다운 3단계 조치가 시행 중이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오클랜드 남부의 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60시간 동안의 락다운 3단계 조치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수요일 뉴질랜드 당국은 이슬라마바드를 출발한 후 두바이를 경유해 8월 7일 뉴질랜드에 입국한 50대 여성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당국은 수요일 오후 늦게,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던 오클랜드 가족과 연관된 사람 가운데 추가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 수가 9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뉴질랜드 현지 언론은 목요일 아침 ‘마운트 알버트 그래마(Mount Albert Grammar)’에 다니는 9번째 확진자가 권고안을 바탕으로 가족에게 보내졌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 학교는 약 3천 명의 학생이 다니는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중고등학교로 알려져 있다.

애쉴리 블룸필드 뉴질랜드 수석 의료관은 기존의 확진자 가족 4명과 근접 접촉자로 분류됐던 이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 학생은 월요일에 학교 수업에 참석했으며 이에 따라 지역 보건 당국은 접촉자 추적을 마치고 이 학생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학생 100여 명에게 자가 격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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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August 2020 10:32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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