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목요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 증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신속 대응”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우리 모두가 코로나19에 대한 첫 경험을 통해 알게 됐듯이 집중 감염지를 확인하고 나면 확진자 발생 속도가 떨어지기 전에 먼저 성장하게 된다”라며 오클랜드에 락다운 3단계 조치가 내려진 것이 감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People queue outside a supermarket in west Auckland, NZ

People queue outside a supermarket in west Auckland, NZ Source: Getty

뉴질랜드 당국이 목요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뉴질랜드에서 14명의 추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1명은 필리핀에서 돌아온 여행자였고, 나머지 13명은 앞서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4명의 가족 감염 사례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규 확진자로 보도됐던 ‘마운트 알버트 그래마(Mount Albert Grammar)’에 다니는 학생은 확진자 가족 4명 중 한 명의 친척으로 알려졌고, 추가 확진자 3명은 50대 아버지의 직장 동료로 확인됐다.
아메리콜드(Americold)의 호주와 뉴질랜드 법인을 맡고 있는 리차드 윈날 디렉터는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 3명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과 함께 근무했다고 말했다. 이들 직원 3명 외에도 직원들의 가족 7명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초기 확진자 4명 가족 중 또 다른 한 명의 직장 동료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가족 역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애쉴리 블룸필드 뉴질랜드 수석 의료관은 확진자 중 한 명이 와이카토에 있는 노인 요양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블룸필드 의료관은 노인 요양원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겠지만 이 시설의 입주 노인과 가족들에게 이미 연락을 취했다며, 보건부와 담당 직원들이 어젯밤부터 대응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우리 모두가 코로나19에 대한 첫 경험을 통해 알게 됐듯이 집중 감염지를 확인하고 나면 감염 속도가 떨어지기 전에 먼저 커지게 된다”라며 오클랜드에 락다운 3단계 조치가 내려진 것이 감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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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August 2020 11:40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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