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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지구 공습… ‘무력 충돌 긴장감 고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 군이 금요일 가자 지구에 포격과 공습을 퍼부었다.

Smoke rises after an Israeli strike Al-Shorouq tower in Gaza City.

Smoke rises after an Israeli strike Al-Shorouq tower in Gaza City. Source: EPA

Highlights
  • 7일: 알아크사 모스크, 이스라엘 군경과 팔레스타인 충돌
  • 10일: 하마스 예루살렘 로켓포 공격
  • 13일: 이스라엘 군 가자 지구 공습
이스라엘군이 로켓포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금요일 가자 지구에 포격과 공습을 퍼부었다.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이스라엘 군은 지상군 투입 발표를 한지 3시간 만에 “내부 커뮤니케이션 문제” 때문이라고 해명하며 지상군 투입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엔은 16일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소집했으며, 안토니 브링컨 미국 국무 장관은 "미국은 이스라엘 거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브링컨 장관은 "우리는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  모두가 자유와 안보, 존엄과 번영을 동등히 누릴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AFP 통신 기자들은 목요일 밤 격렬한 포격이 있었다며 이스라엘 군대가 보안 장벽에 집결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가자 지구에 공습이 있은 후에는 불덩어리가 하늘 높이 치솟았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군사작전은 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역시 휴전 전까지 하마스가 강력한 타격을 입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무력 충돌이 발생한 나흘 동안 가자 지구에서는 27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0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의 수는 58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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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4 May 2021 12:30pm
Updated 14 May 2021 12:33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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