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울워스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직원 50명 자가 격리

시드니 발메인에 있는 울워스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50명의 동료들이 자가 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해당 울워스 매장에서 쇼핑을 한 고객들에게 증상을 살펴봐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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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귀국한 후 빅토리아주에서 2주간 호텔 격리 프로그램을 마친 뉴사우스웨일스주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시드니로 돌아와 슈퍼마켓에서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리 챈트 뉴사우스웨일스 수석 의료관은 이 남성이 시드니 발메인(Balmain)에 있는 울워스 직원이라며, 고용주가 그에게서 경미한 증상을 발견한 후 검사를 받아 본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6월 27일에서 28일 양일간 근무를 했으며 이에 따라 함께 일을 한 직원 50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를 실시 중이다. 해당 울워스 매장은 방역 절차를 마쳤다.

이 남성은 방글라데시를 출발해 비행 편으로 호주에 도착했으며 빅토리아주 호텔에서는 6월 11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 격리됐다. 당시 이 남성은 격리 4일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당시 검사 결과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챈트 박사는 호텔에서 나오기 전 감염이 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고 바이러스가 제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또 다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시드니의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에 “지속적인 증상이 있다”라고 보고했다.

챈트 박사는 시드니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 사람의 바이러스 감염 수준은 매우 매우 낮다”라며 “하지만 증상이 있기 때문에 감염 가능성을 지켜보며 예방을 최대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챈트 박사는 이어서 바이러스가 최대 8주 동안 사람에게 존재할 수는 있지만, 72시간 동안 아무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은지 최소 10일이 지났다면 이 사람은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래드 해자드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장관은 발망 울워스 매장에서 쇼핑을 한 사람들은 자신의 증상을 잘 살펴봐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해자드 장관은 이와 함께 멜버른의 코로나19 주요 감염 지역의 주민들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뉴사우스웨일스 전역의 공항에서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멜버른 주요 감염 지역의 주민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에 진입할 경우 목요일부터 6개월의 징역형 혹은 1만 1천 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함께 모일  있는 인원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따라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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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 July 2020 3:40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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