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주총리 “위험이 여전히 문 앞에 있다”… “VIC, NSW 주 경계 봉쇄 지속할 것”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가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이 여전히 우리 문 앞에 있다”라며,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와의 주 경계를 계속해서 봉쇄하겠다고 강조했다.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Source: AAP

목요일에도 퀸즐랜드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현재 퀸즐랜드 주의 실질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수(active cases)는 11명을 유지하고 있다.

목요일 팔라쉐이 주총리는 의회에 출석해 297명의 실질적인 확진자가 있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며, 지난 한 주 동안 96명이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위험이 여전히 우리 문 앞에 있다”라며 “나는 퀸즐랜드 주민들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퀸즐랜드주에 바이러스를 들여놓지 않을 것이라며, 호주 동남부에 있는 주들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한 주 경계는 계속해서 폐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브리즈번의 럭비팀인 ‘브리즈번 브론코스(Brisbane Broncos)’ 선수들이 이달 초 펍에서 점심 식사를 하며 코로나바이러스 프로토콜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브리즈번 브론코스의 선수 10명이 8월 1일 에버턴 파크 호텔에 모여 럭비리그 NRL의 엄격한 코로나바이러스 프로토콜을 위반했다는 주장으로, 이와 관련한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보건 장관은 선수들의 행동이 실망스럽다며, 선수들이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일스 장관은 “규칙을 경솔하게 무시하는 것은 공중 의료 메시지를 따라온 퀸즐랜드 주민들의 노고에 대한 모욕”이라고 성토했다.

경찰은 또한 투움바 호텔에서의 의무적인 자가 격리를 무시하고 호텔을 탈출한 25살 남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선 화요일 경찰은 14일간의 자가 격리 기간 중 9일째 투움바 호텔(Toowoomba hotel)을 떠난 25세 남성에 대한 수색에 나섰으며, 수요일 남성은 결국 경찰에 자수했다.

기소된 이 남성은 오는 9월 군디윈디 치안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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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August 2020 2:34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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