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격리 중 달아난 QLD 남성, 경찰에 자수… 기소, 9월에 법원 출두

의무적인 자가 격리 기간 중 호텔을 달아난 25살의 퀸즐랜드주 남성이 결국 경찰에 자수했다. 기소된 남성은 9월 치안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A police officer stops a driver at a checkpoint at Coolangatta on the Queensland - New South Wales border

警官在昆州及新州邊界Coolangatta的一個檢查站進行截查。 Source: AAP

호텔에서의 의무적인 자가 격리를 피해 달아난 퀸즐랜드주 남성이 결국 경찰에 자수했다.

앞선 화요일 경찰은 14일간의 자가 격리 기간 중 9일째 투움바 호텔(Toowoomba hotel)을 떠난 25세 남성에 대한 수색에 나섰다.

스티브 골슈프스키 경찰 부청장은 수요일 기자들에게 “이 남성이 격리 장소로 돌아왔다. 자수했다”라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집중 감염 지역을 다녀온 이 남성은 퀸즐랜드에 도착한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당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격리 호텔을 벗어난 이 남성이 지역 사회에 큰 위험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 재검사를 받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슈프스키 부청장은 “이 남성이 코로나19 음성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본인이 외출하는 동안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았다는 것을 지역 사회에 확신시키기 위해서는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소된 이 남성은 오는 9월 군디윈디 치안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골슈프스키 부청장은 자가 격리 중 호텔을 탈출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일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요일 퀸즐랜드주에서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으며, 주내 실질적인 현재 확진자(active cases) 수는 11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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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3 August 2020 8:50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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