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자가격리 피해 국내선 탑승했나?”… 국경 수비대, 해외여행객 2명 조사

토요일 낮 12시경 시드니를 출발해 멜버른에 오후 1시 25분에 도착한 버진 항공 VA838편 이용 승객 모두에게 자가 격리 지시가 내려졌다.

Virgin Australia aircraft are seen at Sydney Domestic Airport, in Sydney on 5 August , 2020.

Virgin Australia aircraft are seen at Sydney Domestic Airport, in Sydney on 5 August , 2020. Source: AAP

그렉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이 뉴사우스웨일스 당국과 국경수비대가 해외여행객 2명이 시드니에 도착한 후 어떻게 자가 격리를 피할 수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요일 독일인 2명이 시드니에 도착한 후 당일 버진 항공사의 국내선을 이용해 멜버른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토요일 낮 12시경 시드니를 출발해 멜버른에 오후 1시 25분에 도착한 버진 항공 VA838편 이용 승객 모두에게 자가 격리 지시가 내려졌다.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DHHS)은 해당 비행기를 탑승한 사람은 즉시 집에서 자가 격리를 취하고 보건 당국으로 연락해 추 가지시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토요일 오후 멜버른 공항 국내선 제3터미널에 있었던 사람들에게도 코로나19 증상을 감시하고 증상이 발견될 시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통보를 받은 후 예방 차원에서 철저한 방역을 하고 해당 비행기를 이후 운항에서 제외시켰다”라고 밝혔다.

헌트 장관은 스카이뉴스에 출연해 이들 2명의 여행객은 현재 멜버른 호텔에 격리된 상태라고 설명하며 국경수비대장에게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함께 상황을 조사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 역시 성명을 발표하며 이번 일을 조사 중이라고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ABC 방송은 문제가 된 2명의 해외 여행객의 초기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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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6 December 2020 12:03pm
Updated 6 December 2020 3:17pm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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