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NSW, VIC 주민 방문 규제 완화”

엄격한 방문 규제가 적용됐던 빅토리아주 주민들이 다음 주 월요일(10월 5일)부터 서호주주를 들어갈 때 자비를 들여 14일 호텔 격리를 마칠 필요가 없게 된다.

Western Australia will reopen its borders to all states and territories from 14 November, but some restrictions will remain for people from NSW and Victoria.

Western Australia will reopen its borders to all states and territories from 14 November, but some restrictions will remain for people from NSW and Victoria. Source: AAP

서호주주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오는 사람들의 방문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엄격한 방문 규제가 적용됐던 빅토리아주 주민들이 다음 주 월요일(10월 5일)부터 서호주주를 들어갈 때 자비를 들여 14일 호텔 격리를 마칠 필요가 없게 된다. 대신에 집과 같은 적절한 장소에서의 14일 자가격리가 허용된다.

하지만 빅토리아주에서 서호주로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여전히 운송업, 화물 및 물류업 종사자, 정치인, 군인, 보건 종사자 등으로 제한된다. 또한 빅토리아주에서 서호주로 온 사람들은 자가 격리 14일 중 11일 차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같은 날부터 뉴사우스웨일스 주민들에게는 빅토리아주 이외 다른 주와 테러토리 주민들과 동일한 서호주 방문 자격이 부여된다. 즉 뉴사우스웨일스를 비롯한 다른 주와 테러토리의 주민들이 서호주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여전히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전보다는 규제가 훨씬 완화됐다는 의미다.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는 화요일 “이번 조치는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진전”이라며 “호주 동부 지역에서 최근 긍정적인 결과를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주 경계에 대한 이 같은 조정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화요일 기준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나흘 연속으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빅토리아주에서는 14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서호주 주정부는 격리 상태인 사람들을 점검하고 경찰들에게 이들의 위치를 제공할 수 있는 앱 (G2G Now)을 새롭게 선보였다.

맥고완 주총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경찰의 물리적 검사 필요성을 줄이면서도 확실성을 전달키 위해 이 앱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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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0 September 2020 8:54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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